언더우드가 꿈꾼 크리스천 코리아는?
작성 : 2024년 05월 17일(금) 16:17 가+가-
오는 6월 1~2일, 제15회 언더우드국제심포지엄 개최

서울노회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시무)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예배실에서 '언더우드가 꿈꾼 크리스천 코리아(Underwood and Ecumenism, Now and Future)'를 주제로 제15회 언더우드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언더우드와 에큐메니즘(교회의 연합과 일치 운동)에 대해 다룬다.

서울노회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 시무)가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대예배실에서 '언더우드가 꿈꾼 크리스천 코리아(Underwood and Ecumenism, Now and Future)'를 주제로 제15회 언더우드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언더우드와 에큐메니즘(교회의 연합과 일치 운동)에 대해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명의 석학이 강사로 나선다.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명예교수(Elizabeth Underwood·이스턴캔터키대 사회학과)를 비롯해 차재승 교수(뉴브런즈윅신학교 조직신학) 강영안 교수(캘빈신학교 철학신학)가 강연한다.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박사는 국내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증손녀로 한국의 선교 역사, 언더우드 선교사와 그의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속해서 논문을 발표해왔다.

첫째 날에는 이상학 목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박사가 '가계와 유산 :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와 에큐메니즘(Lineage and Legacy : Horace Grant Underwood and Ecumenism)'을 주제로 강연하고 둘째 날은 차재승 박사가 '십자가 신학이 에큐메니컬적일 수 있을까? 두 가지 과제(Can the Atonement Theology be Ecumenical? Two Challenges)'라는 제목으로, 이어 강영안 박사가 '공동선과 황금률(Common Good and the Golden Rule)'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간다.

언더우드국제심포지엄 준비위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는 이 땅이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나라가 되어 중국과 일본에 복음을 전파하는 나라를 꿈꿨다. 그 나라가 바로 '크리스천 코리아'다"면서 "언더우드의 에큐메니즘은 민족을 품는 공적인 신앙으로의 에큐메니즘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언더우드의 에큐메니즘을 비롯해 다양한 관점에서 에큐메니즘을 고찰함으로써 한국교회에 현대의 기독교와 에큐메니즘에 대한 바른 시각을 열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서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1884년 조선으로 출발할 때부터 1898년까지 서울에서의 생활을 담은 편지를 새문안교회 사료관에 기증하는 전달식도 열린다. 이날 전달식에는 언더우드 선교사의 또 다른 증손녀인 로렐 언더우드(Laurel Underwood) 목사가 참석한다. 이 편지는 뉴브런즈윅 신학교 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제작한 영인본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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