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름받아 나선 우리는 신학대학원생"
작성 : 2024년 06월 20일(목) 23:57 가+가-
2024년도 총회 신학대학원 통합수련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산하 7개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통합수련회가 17~19일 경기도 광주시 소망수양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에는 신학대학원 신입생과 미이수자 포함 700여 명이 참여해 교단 소속감과 소명의식을 강화하며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신학교육부(부장:서순석)가 주최한 이번 수련회는 예배와 기도회, 강의, 신앙사경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설교를 통해 주님의 제자로서 신대원생들에게 사명감의 재무장을 권면했으며, 총회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가 총회 정책기조를 소개했다.

이어 7개 신학대학교 학생들이 섞인 조별 모임을 통해 목회 비전을 서로 소개하며 신학생이자 교역자로서의 현실 고민을 나누고 중보기도 했다.

특별히 조별 모임에서는 한국교회와 총회의 미래를 염려하며 대안이 무엇인지 의견을 개진하는 등 성숙한 목회자후보생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총회는 이들의 목회 방향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택강의를 마련했다. 선택특강으로는 △다음세대 목회와 선교(순천주성교회 문영찬 목사) △특수 목회(봄날교회 박범 목사) △마을 목회(부천새롬교회 이원돈 목사) △한국교회 여성 사역의 방향(총회 여성위원장 김순미 장로) 등이 준비됐다.

수련회에서는 믿음의 구체적 실천과 결단을 촉구하는 강의와 신앙사경회도 마련되며 신대원생들이 은혜의 감격을 체험하도록 인도했다.

강사로 나선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는 탈기독교시대에서 미래 목회의 대안에 대해,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는 순교자 주기철 목사의 순교신앙을 강조하며 고난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해 각각 권면했다.

수련회는 성찬식 및 파송식으로 마무리됐다. 참가 학생들은 부름받은 자로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권영대 전도사(대전신학대학교)는 "말씀과 기도를 사모하며 수련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소명의 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무엇보다 7개 신학교 학생들과 교류하며 동역과 연합선교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학교육부장 서순석 목사는 신대원생들에게 "총회는 신학대학교의 하나됨과 일치를 위해 신입생 통합수련회를 갖고 있다"며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서로 사랑하며 교제를 나누는 수련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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