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선교사와 국내 무슬림 사역자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디사이플 무브먼트 네트워크(DMN·Discipleship Movement Network)'는 오는 7월 9~11일 오전 9시~오후 6시 서대문구 아펜젤러 세계선교센터에서 '제1차 무슬림 전도 & MBB 제자양육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컨퍼런스 참가 대상은 이슬람권 선교사, 이슬람권 선교 지망자, 국내 무슬림 대상의 전도와 무슬림 배경 신자(MBB) 제자 양육에 관심 있는 목회자와 평신도 등이다.

컨퍼런스의 프로그램은 정승현 교수(주안대학원)의 '최근 무슬림 사역의 동향과 실제', 공요셉 박사(중동아프리카연구소)의 '열매 맺는 제자 양육', 팀그린 박사의 '제자양육의 방법과 그룹 인도자의 역할 및 CFM 활용 방안', 주성일 박사의 소그룹 통일 등으로 진행된다.

무슬림 배경 신자를 대상으로 한 제자양육은 한국의 일반 제자훈련과 차이가 있다. 두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 박해의 이유와 반응, 운명론과 복수 등의 세계관, 혼인 관계와 갈등 해결 등의 생활 양식 등을 다룬다.

공요셉 박사는 "무슬림들과 매주 만나 서로 토의하는 시간 없이 주일 예배 한번만 드리면 깊은 변화를 이끌지 못한다"며 "그들이 이슬람적인 사고와 세계관을 바꿀 수 있도록 이들을 위한 제자양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신청은 인터넷(https://tally.so/r/m62azk)으로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10-9054-0446)로.


최샘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