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선물이고 죽음은 소망입니다
[ 스페셜 ]
작성 : 2024년 02월 29일(목) 14:31 가+가-
항암 127차를 마쳤고 현재 진행 중이지만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천정은 자매

한국에서 한 명 뿐인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권혁준 형제와
그 아들보다 하루 더 살기 원하는 아버지 권오중 배우

암으로 남편을 잃고 아들과 함께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정애숙 자매
2018년 29세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권려은 자매 등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때로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은 고통을 겪지만
부활의 소망 하나로
이 땅에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부활, 그 소망'이 개봉했습니다

사람은 하나님께 소중한 생명을 선물 받아
특별하게 창조된 신비로운 존재이지만
삶의 여정에서 고통과 슬픔. 그리고 이별을 경험하게 되죠

우리 기독교인들은
인생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 끝을 경험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은 이 땅에서의 삶이기에
죽음의 두려움은 항상 존재합니다
더욱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가장 큰 고통이죠

그러나 여기,
고통과 고난을 오히려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부활의 소망을 갖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죽음은 소망이 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친 후
궁극적으로 고대했던 천국에 갈 수 있는 여정에 들어선다고 믿는 거죠

영화는 부활의 소망을 안고 현대를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의 이야기와 함께
초대교회의 사도 도마와 제자들의 삶을 통해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조명하며
이 땅에 머물러 죽음의 두려움 속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작품은 2020년 개봉 후 큰 반향을 일으켰던
<부활 그 증거>의 출연진이 그대로 이어서 출연하는 한편
추가 된 새로운 증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당시 항암 치료 80회를 마쳤던 천정은 자매는
현재 항암 치료 127회를 마친 상태이지만
그 부활의 소망은 흔들림이 없고

지구촌교회 원로 이동원 목사와
지난 2020년, 42세의 나이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아들 이범 형제의 이야기를 새롭게 담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상철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부활절을 기다리며 경건하게 보내는 사순절 기간,
죽음의 고통보다 그 너머의 놀라운 부활을 기다리며
소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상철 감독/부활, 그 소망, 파이오니아21연구소 소장]

영화 <부활, 그 소망>은
사순절을 맞아 필름포럼에서 상영중이며
3월 7일 CGV에서도 개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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