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교회, 특별새벽기도회 개근 521명의 이름으로 '빛'선물
작성 : 2024년 07월 20일(토) 13:25 가+가-
'실로암 연못 형성하여 눈병없는 밝은 세상 만들기'에 1121만 원 헌금 전달

동안교회 홍배식 이종현 김승용 장로와 황동규 목사가 실로암안과병원을 방문해 특별새벽기도회 개근자의 이름으로 1121만 원의 헌금을 전달했다.

평북노회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시무)가 지난 17일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병원장:김선태)을 방문해 1121만 원의 헌금을 전달했다.

동안교회는 지난 6월 4주 동안 '큐티특별새벽기도회'를 개최하고 개근자 521명의 이름으로 '실로암 연못 형성하여 눈병 없는 밝은 세상 만들기'를 후원했다.

교회는 해마다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하반기를 시작하면서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자 결단하는 큐티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새벽기도회에 개근한 성도들에게는 작은 선물을 나누며 격려했지만, 올해는 교인들이 선물보다 은혜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로 했다.

김형준 목사는 "개근 선물은 없지만 개근자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다고 하자 더 많은 교인들이 힘써 마음을 모았다"면서 "자신의 수고를 자신에게 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으로 돌릴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들이 넘쳐났다"고 했다.

이번 헌금은 현대 의학과 과학으로 완치할 수 없는 각막이상증, 망박색소변성증, 원뿔세포이상증, 스타가르트병, 위축성 황반변성, 망막중심동맥폐쇄증, 레베르유전시신경병증 등의 난치성 안과 질환을 연구하는 '실로암 연못 형성하여 눈병 없는 밝은 세상 만들기'에 사용한다.

병원장 김선태 목사는 "이번 동안교회 교인들의 사랑은 실로암 연못을 형성하는데 큰 격려와 용기를 주었고 힘을 보태주었다"면서 "헌신의 마음은 육신의 빛을 찾아줄 뿐만 아니라 세상의 빛이신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영혼의 빛을 찾아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의료선교병원이 되는 일에 불을 붙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동안교회는 실로암안과병원의 '눈병 없는 밝은 세상 만들기' 1분 기도운동에 동역자로 동참한다. 1분 기도운동은 목사와 성도들이 하루에 1분씩 기도할 때마다 1000원씩 예금하는 캠페인이다.

이 밖에도 동안교회는 오랜 시간 꾸준히 실로암안과병원과 협력해 다양한 사역을 도왔다. 2대 담임목사인 송치헌 목사가 총회 맹인선교 후원회 2대 회장과 실로암안과병원 설립 당시 운영이사장으로 봉사하며 시각장애인 선교에 앞장섰고, 실로암안과병원 아이센터를 건축할 때에는 벽돌 1장에 1000원의 헌금을 모아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 목사는 "동안교회는 온 성도가 연합하여 지역사회와 열방에 이르기까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앞으로 시대가 변하고 문화와 가치관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복음의 가치는 결코 작아지지 않기에 참된 진리인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계속 달려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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