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전도회 ]
작성 : 2024년 07월 18일(목) 14:02 가+가-
제18회 본회 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

여전도회가 후원하는 자립대상교회·특수선교지의 목회자들이 감사인사를 전했다.

여전도회 후원을 받는 자립대상교회·특수선교지 목회자들이 회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여전도회는 수연회원들과 함께 16개의 자립대상교회와 5개의 특수선교지를 지원하고 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제33회 수연회원 선교대회 중 '제18회 본회 지원 교역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선교현황과 기도제목을 나눴다.

교동교회.
서울강동노회 교동교회 신순자 목사는 "목회할 수 있도록 힘 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교역자로 평생 목회하다가 12년차 담임목사인데 교인들과 행복하게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교회에서 제가 해드리는 점심식사가 성도분들께는 외식"이라며 "어르신들이 오늘 이 시간을 천국으로 살아가도록 케어하며 목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경중앙교회.
김제노회 만경중앙교회 오진양 목사는 "부임한지 10년 째인데 지역 봉사활동과 지역주민과 소외된 노인을 섬기고 있다"며 "선교하며 섬김과 나눔이 있는 교회를 표어로 삼고 해외선교도 6곳을 지원하며 60~70대 교인들과 필리핀 선교지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오 목사는 "이번에 최초로 교회 초대 장로님과 안수집사님을 세웠으며 앞으로 1~2년 뒤 30주년에 자립을 선포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밝은빛교회.
서울동노회 밝은빛교회 강정선 목사는 "코로나 기간 작은 교회는 헌금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데 여전도회가 도와주신 덕분에 잘 견뎌왔다"며 "알코올중독자들과 시작한 교회로 어려움도 있었고 현재 기초수급자, 장애자 분들과 함께 전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최근엔 암환자분들도 오시는데 그분들이 하나님을 만나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름다운포도원교회.
순천남노회 아름다운포도원교회 모종숙 목사는 "2018년 전도사 신분으로 개척해 노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여전도회의 지원을 받았다"며 "그래서 너무나 감사하게 사역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 목사는 "전도를 함께 할 세 사람을 보내 달라고 기도했는데 너무나 감사하게 하나님이 세 사람을 붙여주셔서 함께 전도하고 있다"며 "최근 세례를 처음 주게 됐고 열심히 사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동방주교회.
경안노회 안동방주교회 강금란 목사는 "그동안 정말 감사했다"며 "성전 건축을 위해 다윗이 열심히 준비한 것처럼, 저도 성전 건축까지는 아니지만 주변에 좋은 땅을 준비하는 것까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작은 동네에 있는 작은 교회이지만 서로 살아하고 하나님께 헌신하고 순종하는 분들과 함께 살아가기에 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옥토교회.
서울서남노회 옥토교회 김순보 목사는 "우리 교회는 일본 몽골 중국 조선족 이집트 등 다양한 다문화 가정을 섬기고 있다"며 "배고프고 돈이 없다며 찾아오는 성도들을 외면할 수 없어 이들을 섬기느라 연금도 깨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최근엔 서울서남연합회 권사님들이 합력해주셔서 함께 전도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글로리아선교교회.
부천노회 글로리아교회 이길자 목사는 "안산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3년째 전도하고 있다"며 "안산에 가본 적도, 아는 사람도 없었지만 하나님이 가라고 하셔서 왔고 마스크를 후원 받아 나눠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전도의 열매가 금방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즐겁다"며 "여기서 씨앗을 뿌리면 언젠가 다른 곳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이들에게 나타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푸른나무교회.
대전서노회 푸른나무교회 민병우 목사는 "13년간 교회 청년부를 섬기다가 2020년 1월 첫 예배를 드렸는데 금방 코로나가 발생했다"며 "갈 바를 모를 때 여전도회의 후원을 받으며 잘 버텼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후원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교회에 방문해 위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브니엘교회.
진주남노회 브니엘교회 이대흠 목사는 "외국인 성도들과 축구 선교를 하는데, 성도들이 하루종일 야근하고도 축구경기에 나올 정도로 결속력이 강하다"며 "지역 농산물로 밥을 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영어와 중국어를 몰랐지만 이제 이 언어로 설교도 한다"며 "성령이 역사하시고 하나님이 사용해주시면 외국인들에게도 성경교육을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작은빛선교교회.
경북노회 작은빛선교교회 차인숙 목사는 "대구소년원에서 사역하는데 코로나 때 사역의 문이 닫혀 너무 힘들었다"며 "종교 간식을 주지 못하자 학생들의 예배 참석률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차 목사는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이 소년원의 주인이시라는 걸 경험했다"며 "여전도회가 어머니 모성을 갖고 잘 섬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백병원.
강원동노회 태백병원 방은근 목사는 "정선 카지노 근처 태백병원 원목실에서 사역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도박 빚 때문에 자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 목사는 "카지노 앞에서 '가정으로 돌아가시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전도하고 있다"며 "도박은 누구라도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 달라"고 말했다.

달리중앙교회.
목포노회 달리중앙교회 김문정 목사는 "목포 달리도, 인구 70여 명이 거주하는 섬에서 2018년부터 섬기고 있다"며 "7대이자 첫 여성목회자였는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교회 LED를 교체하고 지붕 공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전교인 10명 중 5명이 새벽기도를 나오고 있고 성경필사도 함께한다"며 "성도들의 의식이 말씀으로 개선되면서 영적으로 부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관련기사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