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있든 없든 직분이 무엇이든, 선교에 헌신"
[ 여전도회 ]
작성 : 2024년 07월 18일(목) 14:03 가+가-
제33회 수연회원선교대회 개최
60세 이상 여전도회원들이 자립대상교회와 특수선교지를 섬기고 있다. 후원 받는 목회자들이 선교 현황을 공유하며 회원들과 함께 기도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은정화)는 지난 16일 여전도회관에서 제33회 수연회원 선교대회를 개최해 국내자립대상교회와 특수선교지를 계속 지원하기로 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은정화 회장은 "수연회원들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국내 자립대상교회와 특수 선교지를 지원해 왔다"며 "힘든 상황에 이웃들이 큰 힘과 위로를 얻고 있고, 계속해서 사랑과 관심과 기도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대회에서 강의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윤효심 총무는 수연회원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총무는 "2024년 농어촌 지역은 인구감소, 초고령화, 경제 침체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데, 이 지역에 속한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수연회원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빛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는 영적 지원 부대"라고 말했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영기 선교부장의 인도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김경숙 부회장의 기도, 선교부 박순옥 서기의 성경봉독, 김신애 위원의 봉헌기도,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의 '무명이어도 좋아!' 제하의 말씀과 축도로 진행됐다.

개회예배에서 허요환 목사(안산제일교회)가 '무명이어도 좋아!'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다비다의 삶을 통해 허요환 목사는 수연회원들을 위로했다. 그는 "다비다는 욥바 지역 과부들을 한결같이 성실하게 돌보았다"며 "다비다는 당시 여성으로서 차별받는 분위기에도, 공식적으로 사람들이 인정해주는 집사 직분이 없었음에도 섬김과 봉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은 이름이 없고 그저 스스로 존재하는 분이다. 이름이 없기 때문에 드러낼 필요도 없고 존재 자체로 빛을 발한다"며 "그런 하나님께서 우리를 '너는 나의 형상'이라 부르셨듯이 우리 역시 이름을 드러내지 않아도 빛나고 가치 있다"고 설명했다.

여전도회원을 향해 그는 "우리의 이름이 있든 없든 직분이 무엇이든, 수연회원님들의 땀 흘리는 수고, 우리가 섬기는 사람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며 "오랫동안 교회를 섬기신 여전도회원분들에게 다비다를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꼭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전도회는 수연회원들과 함께 16개의 자립대상교회와 5개의 특수선교지를 지원하고 있다.


최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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