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향한 기도와 사랑의 가르침 필요"
[ 총회장목회서신 ]
작성 : 2024년 07월 14일(일) 10:48 가+가-
교회학교교사주일
매년 7월 둘째 주일은 제81회 총회에서 제정한 '교회학교 교사주일'입니다. 교회학교 교사주일을 맞이하여 선생님들의 눈물어린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크신 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한국교회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큰 부흥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부흥에는 한 생명을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실천하기 위해 애쓰신 교회학교 선생님들의 열정 덕분이고, 학생들을 향한 기도와 가르침 그리고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급변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는 공교육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기술적인 것을 넘어서 교육 전반에 걸친 전환으로, 학습 주체와 교육내용, 교육방법 등 전 영역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교육과 교회교육 간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탈종교시대로 들어서면서 종교의 역할은 축소되고 있고, 종교를 떠나거나 외면하는 인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적 변화 속에서 어떻게 신앙을 지키고, 다음세대를 가르치고 양육해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먼저 우리는 복음의 본질에 대한 교육을 해야 합니다. 성경은 복음에 대해 명확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셔서 이것을 믿는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다시 오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부활은 우리 삶 가운에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현존하며 부활 안에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가운데 참된 치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복음만이 우리 영혼과 육신을 치유하며 전인적인 구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사랑과 자비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치유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성경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며 삶 속에서 실천하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든 교회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씀으로 하나님의 치유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확장되기를 소망합니다.

지극히 작은 한 명의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복음 선포의 열정으로 교회학교를 섬기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24년 7월 14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