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길
[ 가정예배 ]
작성 : 2024년 03월 02일(토) 00:10 가+가-
2024년 3월 2일 드리는 가정예배

정정순 목사

▶본문 : 로마서 1장 8~10절

▶찬송 : 267장



우리는 날마다 좋은 길, 꽃길만 가고 싶어 한다. 안정된 길인 줄 알고 갔는데 도착해 보니 가시밭길이다. 때론 험난한 길인 줄 알고 각오하고 다짐하고 왔는데 뜻밖의 지름길일 때도 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딤전4:4)" 성경은 우리가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 말씀하고 있다. 내게 다가오는 생사화복의 모습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감사함으로 수용하면 하나님이 좋은 길로 인도하실 것이다.

좋은 길을 가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어떤 모양이든 가장 먼저 눈으로 바라봐야 한다. 있는 그대로 보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본 것으로 그대로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여야 한다. 내 앞에 놓인 아찔한 상황을 내가 먼저 판단하고, 결정하고, 해결하려는 조급함을 버리는 것이다. 삶에 놓인 어려운 난제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부모님께 아뢰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우리에게도 있어야 한다. 어린아이처럼 있는 그대로 아뢰는 신앙이 복 있는 신앙이다.

좋은 길은 증인 된 삶을 살아갈 때 생긴다고 사도 바울은 말씀한다.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말씀처럼 내 삶의 믿음의 역사는 주님이 이루신다. 하나님의 언약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은혜로 충만할 것이다. 크고 작은 신앙을 몸소 체험을 할 때 살아계신 주님을 만난다. 올 한 해 기도를 통해서, 언약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적과 이적을 맛보며 살아가는 하루하루 되길 바란다. 우리도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언약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실현된 것을 보고 기뻐하며 이웃에게 증언하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자.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삶은 언약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다.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고 디모데 선생은 말한다. 올 한 해 내게 다가오는 뜻밖의 상황에 겁먹지 말고 상황을 명확히 바라보고 주님께 아뢰며 주님의 음성을 듣고 좋은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

좋은 길을 가기 위해서, 옳은 길을 미리 알고 안내해 주는 신앙의 동역자가 필요하다. 사도 바울은 이 땅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고 가장 복되고 좋은 안내자요, 동역자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우리에게 말씀한다(행16:31). 우리 인생도 좋은 길을 함께 갈 수 있는 신앙의 길동무가 필요하다. 우리가 가는 좋은 길은 슬픔과 눈물과 고통이 없는 기쁨이 넘치는 길이다. 그 길은 아무나 갈 수 없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길이다.

올 한 해 선택의 기로에 서서 매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고, 기도보다 앞서지 않고, 믿음의 좋은 동역자들의 조언을 귀 담아 들어 매 순간 성령님 인도하심을 받아 은혜가 충만하고,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는 삶이 되길 소원한다.



오늘의 기도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있을 때 주님을 바라보고, 언약의 말씀을 기억하며, 기도로 승리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정순 목사/풍성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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