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통의 길을 걸어갑시다
[ 가정예배 ]
작성 : 2024년 02월 24일(토) 00:10 가+가-
2024년 2월 24일 드리는 가정예배

신상식 목사

▶본문 : 시편 1편 1~6절

▶찬송 : 384장



시편 1편을 가리켜 종교 개혁자 루터는 '성서 속의 작은 성서'라고 말했다. 이것은 시편 1편이 전체 시편의 내용을 가장 잘 요약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편 1편은 시편의 서론이자 결론이다. 또한 시편은 '복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라는 설명(1절)으로 시작하여, '호흡이 있는 자' 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시150:6)는 선포로 마치고 있다.

첫째, 복 있는 사람의 길이다.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이며, 그 열매는 나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 자연스럽게 맺게 되는 것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복'은 히브리어로 '아쉬레'인데, 이는 하나님과 만난 사람이 영혼 깊이 누리는 만족, 기쁨, 행복, 등의 영적인 축복을 의미한다. 오늘 본문은 진정한 형통의 길이 어떤 길인지 가르쳐 준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1절)" 하지만 악인의 특징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인위적이며 자기가 원하지 않았는데 이루어지는 것들이다. 이것은 불안해 보이며, 불신앙적인 삶을 사는 삶인 것이다.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 그 각각의 삶의 모습을 결정짓는 것은 한 번, 두 번의 행동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행동을 통해서 오는 것이다. 악한 것도 반복하면 길이 생긴다. 의로운 일도 반복하면 길이 생긴다. 어떤 사람이 그 길을 걷는 것은, 여러 번 반복된 습관과 태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여러 번 반복된 삶의 태도가 결과적으로 지금 악인의 모습을, 의인의 모습을 각각 가져왔다는 것이다. 거룩한 습관은 의인의 길을 여호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형통의 길이라고 성경은 말씀한다.

둘째, 의인의 길이다.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는 길이다. 의인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하나님의 도를 따른다. 의인은 그들의 행위와 선택에 있어서 하나님의 지도를 찾고 의로운 길을 걷는다. 하나님은 의인의 길에 복을 주시고 그들을 지켜주시는 분이시다.

반면에, 악인의 길은 망하는 길이다. 악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며 사치와 쾌락을 중시한다.

하나님은 악인의 길을 허물어뜨리시고 그들의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것과 같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신다.

나무가 자라는 데에는 무엇보다 수분이 필요하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긴 나무는 어떠한 가뭄에도 상관없이 잘 자란다. 이와 같이 우리는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성령이 함께 하실 때 영원토록 갈급함이 없는 풍성한 삶, 생명의 삶을 누릴 수 있다. 의인의 길을 걷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형통하게 하실 것이다.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6절)"

말씀 중심의 삶으로 성경적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시는 '복 있는 사람'의 삶을 살기를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악인의 길을 허물어 주시고 의인의 길을 걸어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않는 것과 같이 우리를 형통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신상식 목사/참빛벧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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