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CTS 업무협약 ... 한국교회 영적 자산 구축과 신앙 계승
작성 : 2024년 01월 24일(수) 16:03 가+가-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 준비... 기독교 아카이브 구축 협력키로

본보는 24일 서울 노량진 CTS 11층 컨벤션홀에서 '한국교회 영적 자산 구축과 신앙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에 앞서 본보 안홍철 사장은 CTS 직원채플에 참석해 '말씀과 미디어'를 주제로 설교했다.
한국교회 선교 140주년을 준비하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두 언론사가 사역의 지속성과 다음세대의 신앙계승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본보는 24일 서울 노량진 CTS 컨벤션홀에서 CTS기독교TV(이하 CTS, 사장:최현탁)와 '한국교회 영적 자산 구축과 신앙계승'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향후 양기관이 아카이브 구축 및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본보와 CTS는 양 사가 운영하는 아카이브 웹 페이지에 배너 링크를 게시하며 상호 홍보하고, 국내외 기독교 자료 수집 등 공동 캠페인을 기획·제안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한다.

본보와 CTS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기록 아카이브'와 '영상 아카이브'로 구축하고 서로 공유함으로써 한국교회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음세대에 신앙의 유산을 계승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본보 사장 안홍철 목사는 "기독교 아카이브는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시대를 관통하는 한국교회의 지혜가 될 것"이라며 "CTS와 함께 한국교회의 영적 자산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다음세대를 위해서 아카이브가 소중하게 잘 사용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현탁 사장도 "지면과 영상 기독교 매체 중 가장 역사성 있는 한국기독공보와 CTS의 아카이브는 한국교회의 공공재로서 너무나 귀중한 영적 자산"이라며 "양 기관의 아카이브를 통해 굳건한 신앙 계승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존하는 주간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본보는 지난 2020년 기독교 신문으로서는 처음 디지털 아카이브(http://archives.or.kr) 서비스를 시작했다. 1946년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78년 동안 발행된 총 4만여 쪽의 신문을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복원했다. 원하는 기사는 검색창에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고 텍스트와 이미지를 통해 볼 수 있다.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본보 아카이브는 '한국기독교 역사의 보고'로 평가받으며 가치 있는 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CTS는 지난 28년간 방송된 설교, 뉴스, 다큐 등 약 30만 편, 13만 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아카이브로 구축했다. CTS 아카이브를 통해 성경구절, 절기, 주제, 인물 등 주제별 설교를 빠르게 검색, 시청할 수 있고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받아 목회 자료는 물론 평신도들의 신앙성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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