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조심하라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10월 29일(목) 00:10 가+가-
2020년 10월 29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도완 목사

▶본문 : 누가복음 21장 34~36절

▶찬송 : 433장



오늘 본문에서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고 말씀한다. 올바른 영적인 분별력을 통해 자신의 믿음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져 이것이 덫이 되어 마지막 심판의 때를 준비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시대의 흐름 속에서 우리는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어 올바른 영적 분별력으로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들의 마음을 둔하게 하여 하나님을 향한 우리들의 삶의 중심을 흔드는 것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묵상해 보고자 한다.

첫째, 방탕함을 조심해야 한다. 방탕함에는 여러 가지의 모습들이 있다. 지금의 시대적 상황 속에서 방탕함은 이사야의 말씀을 통해 정의할 수 있다(이사야 1:2~3). 방탕함이란 주인을 알지 못하고 자신의 구유를 깨닫지 못하여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이다. 자신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모르는 것이다. 주인의 목소리를 잃어버려 주인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반응하는 삶의 모습이 있어야 하는데 세상의 잡다한 소리가 나를 움직이게 한다. 이것이 방탕함이다. 이것이 우리들의 마음을 둔하게 한다. 또한 자신의 구유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 거역이며 방탕함이다. 내가 무엇을 바라봐야 할지 내가 누구를 의지해야 할지 내 삶의 공급의 원천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이 방탕함이다.

둘째, 술 취함을 조심해야 한다. 보편적으로 볼 때 술은 순기능보다는 역기능이 훨씬 더 많다. 우리들의 경건생활에도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본문에서 술 취함을 조심하라는 것은 술의 역기능 때문이지만 또 다른 의미는 세상의 쾌락과 세상적인 관심에 취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둔하여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우리 모두 영적인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갔고 생활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사랑할 수 있고 내가 더 굳건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을까에 더 많은 관심에 취해 살아야 한다.

셋째, 염려함을 조심해야 한다. 본문은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진다'고 말씀하고 있다. 염려는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되어 생기는 것이다. 세상적인 욕심은 우리들의 삶을 결코 평안으로 인도 할 수 없다. 욕심은 염려를 만들 뿐이다. 아홉을 가진 자가 하나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서 열을 만들려고 하는 마음이 세상적인 욕심이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못한다. 염려는 우리들이 주님 앞에 서지 못하도록 마음을 둔하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 염려함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 모두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깨어 기도하며 내 스스로 조심하는 하나님의 복된 자녀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오늘의기도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깨어 기도하고 내 삶이 믿음의 삶의 모습인지 스스로 점검하여 더욱 강건하고 굳건한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도완 목사/송천예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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