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으로 전국 봄 노회 13일부터 늦은 개막
작성 : 2020년 04월 09일(목) 14:49 가+가-
68개 노회 중 50개 노회가 일정 변경 … 6월 중순까지 이어져

2020년 전국68개 노회 봄 노회 일정

코로나19로 대부분 일정을 연기한 전국 68개 노회가 오는 13일 대전노회를 시작으로 2020년 봄 정기노회를 개막한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68개 노회 중 약 73%에 해당하는 50개 노회가 일정을 변경했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기존 개최 예정지보다 넓은 장소로 변경하고 일정을 축소하는 등 감염예방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3월 춘계정기노회 일정을 변경하고 가능한 노회 일정을 성찬식, 찬양, 공동식사 생략, 회무처리 및 목사안수식 단축 진행 등 최대한 간소화하여 진행해줄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노회들도 이틀에 걸쳐 진행하던 일정을 하루로 줄이거나, 하루 동안 진행되던 일정을 반나절로 줄이는 등 간소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노회 장소도 수양관, 호스텔 등 주거 밀집지역과 떨어진 곳에서 모임을 개최하는 노회들도 늘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봄 노회는 대전노회가 부활주일을 지낸 다음날인 4월 13일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14일 전주, 부산남, 포항남, 16일 경기, 진주남노회 등 6개 노회가 4월 둘째주간에 노회를 개최한다. 둘째 주부터 시작된 노회는 4월 한 달 동안 28개 노회, 5월에는 37개 노회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집중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6월에도 3개 노회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노회는 충남노회로 6월 15~16일에 열릴 예정이다.

봄 노회는 총회총대 투표와 함께 105회 총회에 상정할 안건들을 다루게 되며, 부총회장 후보를 추대하는 결의를 하게 된다. 지난 2월 마감된 예비후보 등록 결과에 따라 오는 28일 일산명성교회에서 열릴 서울서북노회에서 류영모 목사의 부총회장 후보 추대 결의가, 오는 21일 가야교회에서 열릴 부산동노회에서 박한규 장로의 부총회장 후보 추대 결의가 있을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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