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 총대 비례대표제 연구 본격화
작성 : 2019년 11월 27일(수) 16:54 가+가-
'서울서남노회 분립, 법과 원칙에 따라 실사'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 도입과 '노회 분립'에 대한 수임안건 연구가 본격화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부장:이군식)는 지난 26일 2차 모임을 갖고 총회 수임안건 논의를 진행했다. 실행위는 서울노회, 서울서남노회, 인천동노회, 전남노회, 포항노회가 제출한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한 헌의안을 1년간 정치부가 연구토록 한 총회 결의에 따른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를 헌의한 서울노회 전 노회장 이화영 목사는 '총회 총대 비례대표제 도입'과 관련해 "(104회 총회 기준) 현재 1500명 총대의 평균 연령은 62세이다. 270만 성도 중에서 총대 1인은 1800명을 대표하기에 미래지향적인 총회가 되기 위해서는 총대 구성이 다양해야 한다"며 "현재 총대 1500명을 그대로 두고 정원 외 5%, 즉 75명을 총대 비례대표제로 도입해 청년, 부목사, 특수기관 목사, 40대 장로 등을 일정 기간 공모로 추첨해 총대권(회원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헌의안을 통해 제안 설명을 했다. 또 인천동노회 전 노회장 이범진 목사는 세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총회 총대 연령별, 분야별, 계층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달라"며 "소외 계층 없이 대의 민주정치를 이루는 좋은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양한 계층과의 교류를 통해 노회와 총회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헌의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정치부 실행위는 이 같은 이유로 상정돼 수임안건으로 배당된 헌의안 연구를 위해 1, 2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논의를 통해 총회에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실행위는 서울서남노회 분립과 관련해 '서울서남노회 분립 건은 실사 후 노회 분립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서울서남노회를 분립하도록 허락하는 것이 가하다'로 성안되어 만장일치 가결한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법과 절차에 따라 실사하고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임성국 기자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