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후쿠시마 핵사고 잊지 말아야
작성 : 2019년 02월 20일(수) 17:04 가+가-
지난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후쿠시마 핵사고를 기억하고 핵발전소의 위험성을 되새기는 예배가 열린다.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연대(이하 핵그련)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311 후쿠시마 핵사고 8주기 탈핵연합예배'를 드린다고 밝혔다.

핵그련 관계자는 "정부의 탈원전 선언에도 불구하고, 상업운전을 준비하는 핵발전소 5개가 신규로 늘어나게 된다"고 규탄했다. 이외에도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요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점, 신고리 5, 6호기 건설 허가 취소소송에서 허가 과정이 위법사실로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정판결을 통해 공사를 진행하도록 판결한 일, 핵발전소 상업가동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건부 허가한 것 등을 지적하며 정부의 탈핵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세계적으로 볼때도 안전한 핵발전은 없다는 점도 명시했다. 핵그련은 "핵발전소를 가진 나라들은 고준위 핵폐기물 처분장을 원하지만, 10만 년의 반감기를 가진 방사성 물질을 안전하게 보관할 장소를 찾아낸 경우는 없다"며 "핵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미래세대에 엄청난 문제를 전가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311 후쿠시마 핵사고 8주기를 맞아 핵그련은 탈핵연합예배를 통해 핵 없는 세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며 크리스찬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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