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바꾸는 기도
[ 가정예배 ]
작성 : 2024년 03월 28일(목) 00:10 가+가-
2024년 3월 28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성구 목사

▶본문 : 열왕기하 20장 1~7절

▶찬송 : 365장



기도는 운명을 바꾸는 능력이 있다. 유다 왕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선지자 이사야를 보내어 "너는 집을 정리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히스기야는 포기하지 않았다. 하나님께 매달려 기도하여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을 받았다. 기도로 죽을 운명이 사는 운명으로 바뀐 것이다.

히스기야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며, 기도의 사람이었다. 25세에 왕위에 올라 나라 안의 모든 우상을 철폐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를 의뢰하고 기도하며 나라를 다스렸다. 기도로 모든 어려움을 해결했다. 앗수르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이 포위됐을 때도 오직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로써 적을 물리쳤다.

그런데 이제 40세가 되었을 때, 아직 왕위를 이를 후사도 없는데, 죽을병에 걸린 것이다. 아직은 죽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나이였다. 일반적으로 한 나라의 왕이 병이 들면, 백방으로 명약을 구하고, 명의를 찾느라 나라가 요란할 것이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하나님 외에는 그 누구도 그 어떤 방법으로도 자기 병을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믿었다. 오직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고 믿었다.

그는 벽을 마주하고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심히 통곡하며 기도했다. "히스기야가 낯을 벽으로 향하고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구하오니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하고 히스기야가 심히 통곡하더라(2~3절)" 히스기야는 하나님만 바라보고 전심으로 기도했다. 이런 기도가 운명을 바꾼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리니"라고 응답하셨다.

야곱도 형 에서가 400명을 이끌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치러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얍복 나루터에 홀로 남아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밤이 새도록 결사적인 기도를 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원수 갚으려던 에서의 마음을 형제애로 바꾸어 주셨다(창32~33장). 큰 환난의 위기가 형제 간의 해후를 나누는 감격으로 바뀌었다.

야베스는 불행한 환경 중에 태어났으나 하나님께 기도하여 환난에서 벗어나고, 그의 지경이 넓혀지는 축복의 인생이 되었다. "주께서 내게 복을 주시려거든 나의 지역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내게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대상4:10)" 또한 맹인 바디매오 또한 눈을 뜨고자 하는 불타는 소원을 가슴에 품고 간절히 예수님께 부르짖어서 눈을 뜨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었다(막10장).

기도는 운명도 바꿀 수 있다. 우리의 아픈 사정이나 괴롭고 힘든 형편을 운명으로 받아들이지도, 포기하지도 말고, 전능의 하나님, 치료의 하나님, 응답의 하나님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 평생 기도로 멋진 인생을 만들어 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자.



오늘의 기도

기도가 운명을 바꾸는 능력임을 믿습니다. 날마다 기도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성구 목사/온마음부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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