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 가정예배 ]
작성 : 2024년 03월 25일(월) 00:10 가+가-
2024년 3월 25일 드리는 가정예배

임선규 목사

▶본문 : 빌립보서 1장 6절

▶찬송 : 516장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마음이 넓고 따뜻하였다. 남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도왔다. 내 유익보다는 남의 유익을 구하였다. 아름다운 마음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이런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셨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통하여 착한 일을 이루고 계셨다. 구원의 역사를 이루고 계셨다. 바울이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한다고 말씀한다(6절).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이 계신다고, 너희를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이 계신다고 말씀한다.

하나님께서 바울을 빌립보로 보내셔서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 바울을 통하여 착한 일을 이루어 주시고, 복음의 능력을 이루어 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다. 자주색 옷감 장사 루디아와 그녀의 가족이, 빌립보 감옥 간수와 그의 가족이 예수를 믿고 세례를 받게 하심으로, 귀신 들린 여종이 바울과 만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고침 받게 하심으로 빌립보 교회를 세워주셨다.

우리나라에 처음 복음이 들어올 때에 사람들은 우상숭배를 했다. 점쟁이를 찾아가서 점을 보고, 무당을 불러 놓고 굿판을 벌였다. 많이 굶고, 가난하고, 풍토병이 있었다. 이것이 당시의 형편이었다. 먹고사는 것이 힘든데도 사는 것이 막막한데도 우리나라 성도들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을 의지하였다.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렸다. 땅에 있는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하늘에 있는 것을 바라보았다. 하나님께 소망을 둠으로 참아내고 이겨냈다. 일제강점기 때에, 6.25 전쟁 때에 우리나라를 살려달라고, 박해와 고통과 가난과 질병과 전쟁 속에서 건져 달라고 금식하고 철야하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달라고, 우리나라 온 땅 구석구석마다 복음이 흐르게 해달라고, 복음의 능력이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었다. 애타게 하나님을 찾고 또 찾는 분들이 있었다. 그분들은 하나님 없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의 모습은 어떤가? 먹을 것이 넉넉하고, 입을 것이 풍족하고, 마실 것, 즐길 것들이 주위에 널려있다. 잘 살게 되니까 교회가 더 약해졌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더 식어지고 더 떨어졌다. 눈과 귀도 마음도 더 어두워지고 더 굳어졌다. 하나님을 향한 절박함이 사라졌다.

아직 늦지 않았다. 교회들이,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지금이라도 다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붙잡으면 된다. 하나님 없으면 안 된다는 신앙으로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절박함으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로 영적 예배로 순수함으로 진실함으로 거룩함으로 다시 돌아가면 된다. 그러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고, 치료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 교회들을 통하여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착한 일을 이루어 주실 것이며 복음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우리나라와 우리 가정과 우리 마을에 복음이 강물처럼 바다처럼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임선규 목사/안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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