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교회의 새생명 살리기 사역... 변하지 않을 사명
작성 : 2024년 04월 20일(토) 07:12 가+가-
본보 새생명 새빛 운동 기금 500만 원 전달

충청노회 강서교회 정헌교 목사(왼쪽)와 김종현 목사(가운데)가 지난 18일 본보를 방문해 '새생명 새빛 운동' 및 발전 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생명살리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충청노회 강서교회(정헌교 목사 시무)가 지난 18일 본보를 방문해 '새생명 새빛 운동' 및 발전 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생명살리는 일'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서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본보 새생명 새빛 운동에 1억 원이 넘는 후원금을 지원하며,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받는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이번에 전달한 500만 원의 후원금은 약사인 오빠의 첫 열매와 결혼을 앞둔 여동생의 결혼비용 일부를 모은 헌금으로 의미가 더 크다.

이날 본보를 방문한 정헌교 목사는 김종현 동사목사와 함께 동행했다. 올해 말 은퇴를 앞둔 정헌교 목사는 '강서교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김종현 목사를 소개하고 "생명을 살리는 귀한 사역이 계속 확장될 수 있도록 새생명 새빛 운동에 계속 마음을 모으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교회는 디아코니아 운동의 일환으로 '사랑의 천사운동 헌금'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헌교 목사의 바통을 이어받아 교회의 사역을 이어갈 김종현 동사목사는 "사랑의 천사운동은 교인들에게 이미 생애 '버킷리스트'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면서 "좋은 전통을 계속 이어지고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새생명 새빛 운동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헌교 목사는 33년간의 목회를 마치고 오는 12월 은퇴를 앞두고 있다. "2024년 0시를 넘기면서 목회 전반에 대한 모든 사역을 김 목사에게 전했다"는 정헌교 목사는 후임목사가 교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당회장실을 비우고 조용하게 목회 리더십을 이양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김종현 목사는 "목사님께서 하고 싶은 것 마음껏 하라고 하시며 늘 격려해주신다"면서 "1년 동안 목사님의 리더십을 잘 배워서 '예수그리스도의 터 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뤄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기도하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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