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이사장:김순권, 사장:권의현)는 17일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시무) 후원을 받아 아르메니아어 성경 1520부를 기증했다.

충현교회 강성은 목사는 성경 기증식에서 "우리가 아르메니아에 직접 갈 수 없지만 그곳에 예수님의 제자가 세워지고, 그곳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려지기를 바란다"며 "그 말씀을 듣고 회심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전했다.

성경 후원에 감사한 아르메니아성서공회 후식 스메바티안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은 아르메니아의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매일 읽는 중요한 책이다"라며 "충현교회의 후원은 아르메니아성서공회의 성경 보급 사역을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이 성경을 받은 아르메니아 사람들이 죽음의 자리에서 생명의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충현교회가 후원한 성경을 읽는 사람들이 정신적, 심리적 상처와 슬픔을 치유받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