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은 노동주일,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위해 기도하는 시간"
작성 : 2024년 04월 18일(목) 16:05 가+가-
오는 28일 총회 제정 노동주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김의식)는 오는 28일 제108회기 총회 노동주일을 맞아 총회 산하 전국교회가 '총회 노동주일'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목회서신을 통해 "노동주일은 전쟁과 폭력으로 비탄에 빠진 사람들과 기후위기로 고난 받는 피조세계를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참하는 것이며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는 우리 주위의 실직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이라면서 "총회가 제정한 노동주일을 지키면서 우리 사회의 노동문제에 대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회는 매년 마지막 주일을 노동주일로 지키고 있다. 노동주일은 노동의 신성함과 노동하는 인간에 대한 존중을 일깨우고 일자리가 없어 고통당하는 실직자와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위해 1959년 제44회 총회에서 결의했다.

총회는 전국교회가 노동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예배문을 제공한다. 예배문은 총회 홈페이지 사회봉사부 행정자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예배문에는 예배 준비와 예배 전 안내, 노동주일 주제영상 시청 등의 예배순서와 노동주일 교독시, 기도문, 설교문, 성도의 다짐(열 가지 약속) 등 참고자료가 첨부됐다.

한편 올해 노동주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중 산업재해 사망자수 1위로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시한 노동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최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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