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작성 : 2024년 04월 05일(금) 16:26 가+가-
파란 물결이 경쾌하게 넘실거리고
강아지가 물고기들과 한데 어우러져 헤엄을 칩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행복한 기억을 담아낸
신의현 작가의 '제주의 추억3'입니다.

[인터뷰 : 신의현 작가]

손제형 작가의 코뿔소들은 살아있습니다.

힘줄 하나하나의 생동감을 표현하면서도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다부진 모습을 강조하면서
작가 자신이 삶에서 가지고픈 책임감과 의지를 담았습니다.

[인터뷰 : 손제형 작가]

아름다운 홍학들이 벚꽃과 함께 춤을 춥니다.

핑크빛의 홍학과 벚꽃이 어우러져
요즘 날씨에 딱 맞는 따뜻한 봄과 축제의 느낌을 물씬 풍겨냅니다.

'행복을 그리는 작가'라고 자신을 표현한 금채민 작가의 작품들은
화려한 붉은 색채들로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인터뷰 : 금채민 작가]

새문안교회 부활절 기념 발달장애 청년 작가 기획초대전
'세상 밖으로 이끄는 내 안의 보물'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7명의 청년작가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총 31점을 선보였습니다.

자폐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상 속에 숨겨진 소중한 보화를 마음껏 자랑했습니다.

바깥 세상과의 소통이 힘들지만
오히려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며 꽃을 피워낸 작품들은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닮아 있습니다.

[인터뷰 : 하민수 작가 / '세상 밖으로 이끄는 내 안의 보물' 기획]

작가들은 장애가 있지만 편견 없이 소통하고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표현해 내면서
하나같이 삶이 더욱 행복해졌다고 말합니다.

청년 작가들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내면을 표현하며 날개를 펼치기까지는
사랑하는 가족들, 특별히 어머니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 조희래 / 손제형 작가 어머니]

그림에는 장애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작품에 담아
동등하게 소통하길 바라는 작가들의 마음이
보는 이들에게도 편견 없이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라봅니다.

한국기독공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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