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이 믿음 가운데 있는가 생각하라
[ 가정예배 ]
작성 : 2019년 05월 17일(금) 00:10 가+가-
2019년 5월 17일 드리는 가정예배

조양구 목사

▶본문 : 고린도후서 13장 5절

▶찬송 : 259장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개척하고 잠시 떠나 있었다. 뒤에 이어서 들어온 자들로 인해 일어난 고린도교회와 바울 자신 사이의 이간질로 인해 사도 바울은 죽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주님이 주시는 위로로 이러한 상황에서도 낙심도 포기도 하지 않고 자신은 진짜 주님의 종임을 주장한다. 만약에 자신이 가짜 종이라면 그가 전한 복음과 세운 교회는 가짜가 되기 때문이다.

이단과 사이비가 판을 치는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가 진짜 하나님의 종으로 인정을 받는 것은 시대의 요청이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어떻게 자신이 진짜 그리스도의 종이며 이 사실을 어떻게 증명하고 있는지를 살피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사도 바울은 거짓된 자의 공격으로 가짜로 몰려 고린도교회의 교인들로부터 배척을 당한다. 그 공격은 예루살렘교회를 위한 헌금을 착복했다는 것과 그의 몸이 연약한 것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은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가짜 그리스도의 종이므로 그를 따르지 말고 자신들을 따르라고 고린도교회 교인들을 유혹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자신은 삼층천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는 사실과 자신의 육체적인 연약함을 자신이 약할 때 그리스도가 강하다는 고백으로 자신은 진실로 하나님의 종임을 증명한다.

우선 삼층천에 갔다는 것은 그가 은사가 많다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은 진실로 삼층천에서 하나님을 만났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종은 부르심, 즉 분명한 소명이 있어야 한다. 예레미야도 이사야도 자신들의 메시지의 진실함은 이들이 하나님의 어전회의에 참여해 받았다는 고백을 한다. 사도 바울은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라고 말한다. 그 말은 육체적으로 완벽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그가 몸이 아픈 것은 그의 선교현장에서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매를 맞는 과정에서 약해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약함은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라 그 약함으로 인해 주님이 강하다는 것을 신학화 함으로써 대적자들의 공격을 이기고 있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11장에서 자신의 고난 목록을 제시함으로 자신의 진정성을 증명한다. 이 시대에 주의 종으로 살아가면서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 말씀이다. 옥에 갇히고, 매를 맞고, 강의 위험 등의 위험을 겪지만 그는 우겨쌈을 당하지 않는다.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서 스스로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이런 말 저런 말을 하지 말고 나 자신이 믿음 가운데 있는가 살펴보라고 요청한다. 영적으로 우리를 인도하는 지도자들을 향하여 이런 저런 일로 원망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나 자신이 믿음 가운데 있는가부터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오늘의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교회들마다 주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 견고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성도들이 깨어서 주의 종들이 십자가의 도를 바로 걸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자를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조양구 목사/일산홍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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