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신앙
2019년 3월 26일 드리는 가정예배
작성 : 2019년 03월 26일(화) 00:10 가+가-

오도형 목사.

▶본문 : 다니엘 6장 1~10절

▶찬송 : 351 장



성도가 세상에서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 주님 뜻대로 살겠다고 기도하고 찬송을 불러보지만 정작 세상에서 살아갈 때는 세상 사람들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주일예배 시간에 세상적인 방식으로 살아온 것을 지적하면 처음에는 마음에 찔림이 오지만 그런 찔림이 반복되면 그런 설교가 점점 싫어지고 거부감으로 다가온다. 성도가 하나님 말씀을 들으러 교회에 나오는데 칭찬을 들으려고 나오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들의 죄를 지적하고 있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촉구하고 있다. 성경은 우리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잘못을 지적하는 말씀 앞에서 자기가 죄인임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예수님은 의인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고 죄인을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본문의 내용은 벨사살 왕이 죽은 뒤에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처럼 메데 사람 다리오에게 왕권이 넘어간다. 그런데 다리오 왕이 나라를 다스릴 때 전국에 120명의 방백을 두고 그 위에 총리 셋을 두어서 자기에게 손해가 없게 한다. 그 총리 셋 중에 하나가 다니엘이다. 이 다니엘이 총리 일을 잘 수행한 이유로 왕이 다니엘을 내세워서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그러자 다른 총리들과 방백들이 다니엘을 시기한다. 그들이 다니엘을 고소하려고 허물을 찾지만 도저히 허물을 찾지 못하는데 그들은 다니엘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인 것을 알고 하나님의 율법에 허물을 찾고자 해서 30일 동안 누구든지 왕 외에 다른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는다는 조서를 꾸며서 다리오 왕에게 허락을 구한다. 다리오 왕은 그것을 허락하고 어인을 찍어서 전국에 공포를 하게 된다. 그런데 10절을 보면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고 한다.

본문의 이야기는 다니엘이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기도했다는 것이 중점이 아니다.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서 가르치시고자 하는 것은 다니엘 자신은 세상 왕의 종이 아니라는 다니엘의 행동이다.

다니엘이 금령에도 불구하고 기도를 멈추지 않는 것은 자신은 하나님의 종이지 다리오 왕의 종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다니엘이 총리 일을 열심히 한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것은 왕의 신하로서 일을 열심히 한 것이 아니고 그 일을 하나님이 주신 일로 알고 하나님의 종으로서 일한 것이다. 다니엘은 총리라는 일을 자기의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만약 총리라는 일이 다니엘에게 자신의 생계를 위한 수단이었다면 다니엘은 총리의 신하로서 살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왕의 금령에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 그래야 총리라는 직책이 계속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다니엘은 총리라는 직책이 자기를 살리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왕의 금령에 굴하지 않고 평소에 하던 기도를 계속하였다. 이것이 주님의 종으로 세상을 사는 모습이다.

진짜 성도는 삶 속에서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의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과 더불어 살면서 그들의 눈치를 보며 적당히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종의 신분으로 세상에 파송된 사람임을 알게 하사 하나님 말씀대로 따르고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보여주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도형 목사/주덕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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