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노회 안강제일교회 화해조정 후 교회분립 예식 진행
작성 : 2021년 04월 22일(목) 14:25 가+가-
19일, 교회분립예식 후 갈등 최종 종결
마주 잡은 두 손, 복음 위해 협력 다짐
지난 19일 경북 경주 소재 경동노회(노회장:마홍락) 회관 대강당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115년 역사를 자랑하는 안강제일교회가 마침내 6년간의 갈등을 종식하고 화해를 통한 새로운 출발을 했기 때문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화해조정전권위원회(위원장:채영남)가 지난달 경동노회장과 안강제일교회 관계자, A목사 등이 참석한 화해조정 간담회에서 양측 합의 후(본보 제3276호 보도 '안강제일교회 6년여 갈등 종지부') 교회분립예식을 갖고 화합과 복음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양 측은 갈등 과정에서 발생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건과 교단 총회재판국의 고소 고발건의 취하, A 목사 복직 후 사임서 제출 등에 합의했고, 이번 분립예식 또한 화해조정 간담회에서 도출한 합의안의 결과이다.

이날 분립예식은 경동노회 노회장 마홍락 목사의 인도로 윤재인 장로의 기도,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의 '하나님의 가장 큰 소망' 제하의 설교, 분립지원금 전달, 분립선포, 박도현 목사의 축사, 신영균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안강제일교회는 교회분립자금과 사택 열쇠 전달했으며, 분립하게 될 예수사랑교회 측에서는 사임서를 전달했다.

설교에서 화해와 용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채영남 목사는 "하나님이 바라는 가장 큰 소망은 사랑"이라며, "복음을 위해 화해와 용서라는 어려운 결단과 행동을 보여준 것을 가장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분립예식에 참석한 B 노회원은 "총회 임원회, 총회재판국, 노회, 교회로 이어지는 복잡한 행정 절차가 신속하게 해결됐다"며, "총회와 노회, 교회가 갈등 해소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면서 노력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경동노회 안강제일교회분립위원회 관계자도 "양측의 노력이 화해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힘겹고 아팠던 짐들을 내려놓고 마주 잡은 두 손으로 복음을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회장 마홍락 목사는 "이번 화해 조정으로 노회와 총회 안에 얽혀 있던 분쟁이 종식됐다"며, "먼저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수고한 모든분께 감사 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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