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처럼 드론도 자율주행이 강화된다
[ 뉴미디어이렇게 ]
작성 : 2021년 04월 28일(수) 16:19 가+가-
현재 전세계 드론(drone)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는 디제이아이(DJI)다. 지난해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점유했기 때문에, '드론'하면 'DJI' 또는 'DJI'는 '드론'이라고 할 만큼, 드론 기업의 대명사가 됐다. DJI는 '위대한 혁신'이라는 한자어의 영어식 약자인데, 중국 광동에 본거지를 두고 2006년에 설립된 중국 회사다.

보기만 해도 묵직하고 전문가급인 인스파이어와 팬텀 시리즈로 시작해, 날개를 접어 휴대성까지 확보한 매빅 시리즈에 이르기까지, DJI는 회사 자체가 드론처럼 공중으로 떠오르듯 그렇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미니2를 출시했는데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은 매빅3인 것으로 보인다. 매빅2가 나온 지 상당한 시간이 흘러서, 사람들은 지난해 매빅3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매빅3에 대한 추측만 난무할 뿐, 언제 매빅3가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시계 분야에서 한 업체의 제품만 최고는 아니듯, 드론에서도 DJI 제품만 최고인 것은 아니다. DJI에 대응하는 드론 회사로는 오텔 로보틱스(Autel Robotics)와 스카이디오(Skydio)를 들 수 있다. 이 두 회사는 기술적인 면에서 DJI를 능가하는 제품들을 내놓았다. 오텔에서는 오텔 에보1에 이어서 에보2를 만들어 냈는데, 카메라 화소수를 높여서 8K까지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에보2 프로는 6K 영상을 찍을 수 있는 1인치 센서를 장착했다. 그리고 열화상 카메라를 포함해 세 가지 카메라를 교체해서 본체에 장착할 수 있게 했다. 오텔 에보는 장애물 감지 센서를 12개 정도 장착해, 뛰어난 추적 능력도 지니고 있다. 스카이디오는 자율비행 시대를 여는 스카이디오2를 내놓았는데, 카메라 화소수도 월등하고 추적 기능도 탁월해서 주로 스포츠맨들이 애용한다. 앞으로 드론계는 자율비행기술을 적용하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 확실하다.

이종록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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