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남는다
[ 가정예배 ]
작성 : 2021년 04월 23일(금) 00:10 가+가-
2021년 4월 23일 드리는 가정예배

임귀복 목사

▶본문 : 고린도전서 13장 12~13절

▶찬송 : 304장



하나님은 죄인 된 우리들을 사랑하시기로 결정하셨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성령의 모든 은사들은 그것들 자체로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일시적이며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설 때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사랑은 영원하다 사랑은 언제까지나 없어지지 아니하며 영원토록 그 효력을 발휘한다.

바울은 현재와 미래를 대조하여 사랑의 완전성을 설명한다. 이 세상에서는 모든 일들이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종말에 이르러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할 때는 명확하고 완전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영적인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인들이 지금 깨닫고 느끼는 이해나 표현은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지니게 될 완전한 이해와 엄청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당시에 금속 거울에 비친 희미한 영상(약1:23)과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보고 있다. 주님을 대면할 때 명확성의 대조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지금은 비록 하나님의 사랑을 부분적으로 알고 있지만 주님 앞에 서게 되는 그날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완전히 아시는 것 같이 우리도 완전히 알게 될 것이다. 온전함은 하나님께서 결정하신 때가 되어서야 성취 될 종말론적 개념이다. 모든 것이 불완전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은 온전하여 미래에 대하여 열려있다. 따라서 현재적인 모든 영적 은사들을 사모하되 미래에 완성될 사랑을 더욱 힘써야한다.

바울은 이제 사랑의 위대성의 논증을 마친다. 바울에 의하면 믿음과 소망은 사랑과 더불어 미래 세계에서도 지속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순종하는 믿음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견디는 소망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가능케 하는 본질적 요소이다. 그러나 바울은 믿음과 소망보다 사랑의 가치가 더 크다고 말한다. 이는 사랑은 하나님 자신의 본질인데 비해 믿음과 소망은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신앙적 태도이기 때문이다.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비롯된 것이고 하나님 자신에 대한 분명한 현실이다. 여기에 바로 사랑에 영원한 위대성이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구원을 얻은 성도는 하나님께서 먼저 나를 사랑해 주셨듯이 나도 먼저 남을 사랑해야 마땅함을 가르쳐준다.

사랑을 가장 큰 계명이라고 말하고 있는 성경은 사랑의 대상을 먼저는 하나님, 다음은 이웃이라고 가르쳐 준다. 더욱이 성경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며 동물과 자연까지도 사랑할 것을 말씀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사랑은 그 대상의 우선순위는 있을 수 있어도 대상의 제한은 있을 수 없다. 사랑은 또한 단순한 감정과 구별되어야한다. 사랑에서 나오는 모든 행위가 십자가로부터 시작되어야한다. 세상에 눈에 보이는 것들은 언젠가는 사라진다. 다툼도 갈등도 희미하게 사라질 때가 올 것이다. 십자가의 사랑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는다. 십자가의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고 진리와 함께 오늘도 낮은 자리, 겸손의 자리에서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견딘다. 그때에 주님을 향한 사랑만 남게 될 것이다.



오늘의기도

재물과 권세, 사라질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며 영원한 사랑을 구하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임귀복 목사/주영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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