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 비대면 시대 영적 대면 추구
[ 송년특집 ]
작성 : 2020년 12월 31일(목) 09:04 가+가-
동안교회, 3월 코로나 확진자 발생 후 대책위 구성해 온택트 다양화

청년들을 초청해 삶의 이야기를 듣는 청년부의 '동 퀴즈 온 더 처치'

지난 12월 13일 동안교회의 비대면 예배.
올 한 해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산발적으로 확산하면서, 확진자 중엔 일부 교인들도 포함됐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주목받았던 평북노회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시무)는 그 이후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춰 성도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역사회의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를 줄여왔다.

동안교회는 긴급상황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당회 산하 코로나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대처했으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성도나 무증상 확진자의 방문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부 방역지침보다 더 강력한 기준으로 대비해왔다.

동안교회는 지난 8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전까지 평일 성도들에게 문자메시지로 링크를 전송해 매주 예배 사전신청을 받았다. 정부 지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입장 인원을 미리 제한하고 정확한 예배 참석 인원을 점검했다.

또한 등록교인 전원에게 자체 QR코드를 발급한 동안교회는 주일 전신소독기와 열화상기를 거쳐 QR코드를 스캔한 성도들에게 순서대로 좌석을 지정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겐 성경책에 QR코드 스티커를 붙이며 섬세하게 대응했다.

동안교회는 성도들의 동선을 단일화해 들어오거나 나가는 성도들이 마주치지 않도록 주의했다. 예배 후 비말 압착식 소독기로 소독하고 세척용 걸레로 닦는 작업을 매번 반복했으며, 이를 위해 예배시간을 조정하기도 했다. 교회는 이러한 과정으로 출입자 명단을 전산화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안교회 대학부는 아침큐티모임 '커피&바이블'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진행한다.
한편 동안교회는 비대면 시대 속 영적 대면을 위해 영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온라인 사역들을 개발해왔다. 확진자가 급증한 3월부터 사순절 40일 특별저녁기도회, 오순절 성령강림 50일 작정예배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고, 이후 지금까지 가정예배를 매일 유튜브에 올려 성도들의 가정에 예배가 정착되도록 힘쓰고 있다.

동안교회는 기존 유튜브로 단조로운 설교 영상을 제공하던 과거 트렌드에서 벗어나 청년부와 대학부, 교육부 등 각 채널에서 연령대에 맞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한다. 청년부는 라디오 플랫폼을 이용해 청년들의 출퇴근길을 함께 하거나 청년들을 초청해 예능 프로그램처럼 소통하고, 대학부는 인스타그램으로 큐티 모임을 진행하고 온라인 수련회를 진행했으며, 교육부는 월별 가정교육자료를 보내고 온라인 가정성경학교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여러 기획을 통해 부서별로 연결(On-tact)을 시도하고 있다.

동안교회 김형준 목사는 "매일 가정에서 영상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우리를 변화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성도들이 공감하실 것이라 믿는다"라며, "연말 사랑의 쌀 나눔과 헌혈 참여 캠페인 등으로 교회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샘찬 기자

동안교회는 예배 사전 신청을 전산화해, 입장 인원을 미리 제한하고 체크해왔다.
동안교회 시온찬양대와 동안앙상블의 코로나극복 비대면 특송.
동안교회 교육부 유튜브 채널엔 'ASMR-QT', '컬쳐 큐티', 'Cue-Q' 등 다양한 기획 영상들이 업로드된다.
동안교회 목회자들이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사역을 준비 중이다.
지난 3월 출입이 통제된 동안교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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