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지도자인 장로,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 평신도 ]
작성 : 2024년 07월 05일(금) 11:19 가+가-
전국장로수련회 말씀과 기도 사모하며 3500명 참석

전국장로수련회 참석자들이 통회자복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

【 경주=신동하 기자】"교회를 올바르게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말씀으로 돌아가 신앙의 본질을 회복합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성령의 이끄심대로 한자리에 모인 장로 3500여 명이 시대 요청에 적극 응답하며 위기를 돌파하는 지도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박영호)가 주최한 '제50회 전국장로수련회'가 3~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개최됐다.

1975년 수양회로 시작된 전국장로수련회는 전국장로회연합회의 역점사업으로 예배와 기도회, 특강, 찬양집회 등을 통해 영성을 재무장하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

이번 수련회에서 교회지도자인 장로들은 치유와 회복의 중재자가 되기를 선언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8개 항으로 이루어진 결의문에는 "하나님만을 예배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서 역할을 찾고, 남북이 복음으로 하나되기 위해 기도하고, 생태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사회·정치적 갈등 해소를 위해 기도하고, 이단사이비 집단의 포교활동을 저지하고, 제109회 총회의 성총회 개최를 하나님께 간구한다"는 구체적인 행동강령이 담겼다.

개회예배에서는 총회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가 설교를 통해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는 교회'에 대해 강조했다.

김영걸 목사는 "코로나 사태 이후 교인 수가 줄고, 신앙의 열심도 줄고, 탈종교화 현상까지 겹치며 '위기'라는 단어가 가슴속에 새겨지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위기감보다는 '부흥'을 주목해야 한다"며 "초대교회를 살펴보면 부흥의 네 단계가 있었다. 전하는 복음이 있었고, 작은 일에 다투지 않으며 용서하고 화해하는 성숙함이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확신이 있었고, 성령의 은혜로 성령 충만했다. 교단 제109회기가 성령의 은혜로 하나되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의 기조이자 주제인 '말씀과 기본으로의 회귀'에 대한 강의는 증경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전했다.

이순창 목사는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절대진리를 부정하며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이 만연해졌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지금의 위기 상황은 세상에 복음의 능력이 필요한 새로운 영적 기회"라며, "우리는 어둠의 위기에 매몰되어 스스로 침체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밝은 빛으로 다가오시는 주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대하며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이어 3일간에 걸친 수련회에서는 순차적인 특강으로 영성과 교리, 상처의 치유와 행복, 에큐메니칼 복음주의, 장로의 직분 등을 이슈로 한 강연이 전해졌다. 강연 전반적으로 위기의 극복이 강조됐다.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박영호 장로는 대회사로 "장로는 직분에 걸맞게 생활에 있어 모범을 보이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특별히 분열과 갈등이 만연한 사회의 하나됨, 그리고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며 "우리가 수련회로 모인 이유 중 하나는 기도하는 것이다. 미스바 광장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가 입을 벌려 주께 부르짖고, 총회와 노회와 교회가 화평하며 복음으로 통일되는 국가의 미래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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