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에게 배우는 나라사랑
[ 가정예배 ]
작성 : 2024년 06월 18일(화) 00:10 가+가-
2024년 6월 18일 드리는 가정예배

이경빈 목사

▶본문 : 느헤미야 1장 1~11절, 5장 14절

▶찬송 : 582장



느헤미야는 평민가문 출신으로, 바벨론 포로기에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 시대, 왕의 술관원이었던 이스라엘의 유력한 인물이다. 그는 아닥사스다 왕 제20년 기슬르월(태양력 11월 중순~12월 중순) 예루살렘에서 온 동생 하나니와 그 일행들로부터 포로귀환자들의 어려운 형편과 예루살렘성이 훼파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 당시 포로귀환자들이 예루살렘성과 성벽을 재건할 때 사마리아인 출신 관료들은 이스라엘을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기 위해 귀환자들의 성전과 성벽재건을 심히 방해했던 것이다. 사방이 적으로 둘러 쌓여있는 고향 땅 예루살렘, 내 한 몸 이방 땅에서 아무리 높은 직위를 갖고 부귀영화를 누린다 한들 국가 없는 국민은 없는 것이다. 조국의 어려움과 위기상황은 그를 슬프게 만들었고 아프게 했다. 느헤미야는 조국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만 할 것인지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다.

하나님께선 오늘 본문 느헤미야를 통해 성도의 나라 사랑하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첫째, 성도는 누구나 자신의 조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2절). 느헤미야는 고국에서 형제들이 찾아왔을 때 가장 먼저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있는 유다 사람들 즉 포로귀환자들과 예루살렘의 형편을 물어보았다. 이것은 느헤미야의 고국 이스라엘에 대한 사랑과 깊은 관심을 보여주는 적극적인 질문이었다. 오늘날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부정선거 등의 문제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가 위협받고, 국가적 어려움이 더해져 가는 상황 속에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가 시작되었다. 국회에 입성한 국회의원들의 면모를 볼 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 편히 국회의원들을 축하하기 힘든 상황이다. 정치가 우리 교회와 국민들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성도들이 자신의 조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신앙생활하기를 말씀하신다.

둘째, 성도는 국가적 위기상황 앞에서 금식하며 기도해야 한다(4~11절). 느헤미야 이름의 뜻은 '여호와께 위로를 받음'이다. 하나님께서 느헤미야를 통해 이스라엘을 위로하신다. 느헤미야가 형제들로부터 고국의 비참한 상황을 전해 들었을 때 그는 애끓는 심정으로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던 것이다. 그는 기도할 때 자신들의 조상들의 죄까지 고백하며(5~8절),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에 의지하여 "만일 내게로 돌아와 내 계명을 지켜 행하면...택한 곳에 돌아오게 하리라 하신 말씀을 이제 청하건대 기억하옵소서(9절)"라며 간곡히 기도 드렸다. 우리나라 주변정세가 심상치 않은 요즘이다. 국제적인 전쟁의 소식과 오물을 실은 풍선을 내려 보내는 북한의 끊이지 않는 위협 속에서 성직자와 종교계·정치인들의 타락은 국가의 위기감을 더해준다. 하나님께서는 시간을 정하여 금식하며 기도할 것을 느헤미야의 기도를 통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다.

셋째, 국가의 지도자와 성도는 충성과 헌신하는 마음자세로 일해야 한다(5:14). 느헤미야는 유다 총독이 되어 귀향하여 예루살렘 성벽재건을 완성했다. 총독 느헤미야는 무려 12년간 녹을 받지 않고, 무급으로 자신의 사비를 들여, 유다 사람들과 민장들 150명을 먹여가며, 충성과 헌신된 자세로 국정에 임했던 것이다. 돈 많은 사람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싶고, 없는 사람은 돈을 벌어야만 먹고 사는 일이라, 누구든 무급으로 일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하나님께선 오늘 우리에게 유대 총독 느헤미야의 충성되고 헌신된 통치행위를 보여주시며, 국가와 교회의 지도층들과 우리 믿음의 성도들이 우리나라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충성과 헌신을 다하며 승리하는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오늘의 기도

우리나라 위정자들과 모든 국민들, 목회자들과 모든 믿음의 성도들이 충성심과 헌신된 자세로 일해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경빈 목사/가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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