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청년 사회적 기업을 돕는 공동체 (주)임팩트스퀘어-SEAM

기사승인 [3125호] 2018.01.26  10:07:14

공유
default_news_ad1

- 시대에 아파하는 청년들과 함께 한다

 "하나님을 더 많이 신뢰하고, 소명을 찾아가면 좋겠어요. 그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실수 없음을 인정하는 길이니까요."

자신의 길을 찾고 소명을 다하며 기독교 신앙과 사회적 기업가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고민하는 청년들이 있다. 누룩이 떡 반죽을 부풀리듯이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를 변화시키고, 착한 누룩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는 착한 기업의 기독청년들이다.

IT혁명, 4차 산업혁명으로 이어진 급변화 속에서 소명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는 청년들의 삶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 일을 돕고자 묵묵히 걷는 청년 공동체 '임팩트스퀘어'와의 첫 만남을 가졌다. 개인과 삶의 현장 속에서 마주한 임팩트스퀘어, 젊은 청년들의 삶으로 희망찬 탐험을 시작했다.
 
#임팩트스퀘어-SEAM, 청년들의 신앙적 가치 실천 도와

임팩트스퀘어는 2008년 설립된 주식회사이다. 특별히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의 준비를 지원하며 초기 창업의 과정을 돌보는 공동체이다. 네이버에서 온라인 게임을 제작하던 당시 26세의 청년, 도현명 대표(만나교회)가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대표의 투자를 받아 시작했다.

임팩트스퀘어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또 다른 사회적 기업을 도와 컨설팅을 하는 일을 감당한다. 대기업과 사회적기업(Social Venture)이 사회적 가치를 지니면서도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에 집중한다. 우리 주변에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회사는 많지만 사회적 가치를 넣어 경제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은 당시 최초의 시도였다.

도현명 대표는 "이 시대에 아파하는 기독 청년들을 돕고 싶었다.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고 그들의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를 위한 사회적 기업의 목적과 방향은 사람을 돕고 위로하고 세우고 먹이는 일에 있다. 결국 예수님이 이 땅에서 행하셨던 일을 청년들이 어떻게 본받아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데 있다"고 소개했다.

도 대표는 청년들이 성경적 가치 안에서 사회에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그들이 세운 사회적 기업은 도구로 활용되길 기대했다. 하지만 N포세대로 전락한 현재의 청년들은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과제라고 했다. 고민은 하지만 실천하지 못한다고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소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대부분의 청년은 현재의 고통이 행복으로 바뀌지 않으리라고 예견하기에 소명 찾기도 어려워한다고 내다봤다.

결국 도 대표는 청년들의 사명, 부르심에 대한 고백을 끌어내고자 했다. 임팩트스퀘어는 청년들의 소명 찾기에 눈을 돌렸다. 특히 과거 교회가 주도했던 다양한 디아코니아적 섬김의 역할이 정부의 역할로 대체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도 대표는 변화의 주역을 기독청년으로 지목했다. 그리고 그들이 세워갈 사회적 기업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청년의 소명 회복과 신앙 가치관 이어간다.

임팩트스퀘어는 사회적 기업에 기독교 신앙의 가치관을 명확히 접목하기 위해 2016년 임팩트스퀘어 산하에 SEAM (Social Entrepreneurship And Mission의 이니셜) 센터를 조직했다. 그리고 센터 안에 청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도입했다.

프로그램에는 굿이스트 스쿨(Good Yeast School)이 마련돼 사회적 기업가를 세우는 과정의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비전 클래스', 여름과 겨울에 진행되는 '회복 클래스'로 구성돼 있다.

5주간 진행되는 비전 클래스에서는 '소명'찾기 훈련에 집중한다. 창업과 취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들이 왜 살고 있는지, 왜 노력해야 하는지, 자신의 소명, 꿈과 비전을 찾고,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발견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기업을 통해 그 꿈을 펼칠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명확한 해답은 없지만 신앙 안에서 올바른 고민의 방향을 제시한다. 그 방향 중 사회적 기업은 하나의 방식이 되는 셈이다.

도현명 대표는 "청년들은 먼저 비전 클래스를 통해 소명을 찾고,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은 사회적 기업이 어떻게 선한 역할을 감당하는지 고민한다. 또 SCT 신앙 훈련을 통해선 기독교 신앙관을 확실히 접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SEAM의 또 다른 교육과정, 굿이스트 펠로우십(Good Yeast Fellowship)은 실제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는 기업가들의 멘토링으로 운영된다. 2년 미만의 소셜벤처 초기 창업자나 예비 창업 크리스찬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SEAM은 펠로우들의 집단 트레이닝을 통해 성장을 지원하고, 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뿐만 아니라 사업 안정화를 위한 청년들의 종잣돈도 지원해 사회적 기업의 정착을 돕는다.

이 같은 과정에 참여한 청년들은 200여 명을 돌파했다. 탈북 청년의 푸드트럭, 청소년의 꿈을 돕는 청년 패션 사업, 문화를 통한 바라뮤지컬 등 10개 이상의 사회적 기업도 탄생하는 열매를 맺었다.

이 일은 수요신우회 모임을 통해 신앙 안에서 더욱 굳건히 자리 잡는다. 매주 수요일에는 크리스찬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며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또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며 신앙과 삶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SEAM은 서울 성수동에 셰어하우스도 마련했다. 청년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다. 사회적 기업가와 구성원의 협업이 가능한 공간을 제공한다. 그 안에는 개인 업무, 미니카페, 회의실, 개인기도실 등을 갖춰 청년 사회적 기업가들이 양성되는 완벽한 내외형 시스템을 확보했다. 또 독채 건물로 사용되는 2, 3층에는 주거 공간을 공유하도록 해 변화를 이끌어갈 멤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SEAM의 북클럽은 토론 등의 모임이 이어져 지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도현명 대표는 "기존의 기업들은 일과 삶과 영성을 연결하는 일에 고민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은 긍휼함의 가치로 기업을 운영한다. 그리고 효율적인 경제활동을 고민하며 아프고, 상처받은 소외된 우리의 약자들과 함께하게 한다"며, "한국교회와 청년사역자들이 더 많은 청년들의 소명 회복에 관심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해 주길 바란다. 청년들이 소명만 발견하면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달성된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limsk@pckworld.com

<저작권자 © 기독공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