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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추가 건설은 위험한 도박"

기사승인 [3110호] 2017.10.10  16: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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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그련 소속 목회자들이 지난 9월 29일 동화 면세점 앞에 모여 신고리 5,6호 추가건설을 반대하는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탈핵운동에 앞장서 온 목회자 및 신학자들이 각각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지난 9월 29일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핵그련)는 신고리 5, 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위치한 광화문 감리교 회관 앞에 모여 "신고리 5, 6호기 추가 건설을 강행하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한 도박"이라고 규탄했다.

핵그련 집행위원장 이진형 목사 사회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양재성 목사(가재울녹색교회), 안홍택 목사(핵그련 교회위원장, 고기교회), 이택규 목사(지평교회)가 탈핵의 정당성을 발언하고, 김희룡 목사(성문밖교회), 신미숙 목사(한국교회여성연합회), 허준혁 목사(촛불교회)가 선언문을 낭독했다. 양재성 목사는 "핵발전으로 인해 생성되는 플로토늄의 독성은 다이옥신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해하다"며, "핵폐로 비용이 2조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저렴한 에너지가 아니며, 우라늄이 50~100년 이내로 고갈될 예정이므로 지속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발언한 안홍택 목사는 "지난 7월 24일 출범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시민을 대표한다면 여론을 모으는 데 힘쓰고 시민단체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고 드러내줘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핵발전소 확대 정책과 결별할 것 △신고리 5, 6호기 건설 중단할 것 △재생 가능 자원을 통한 에너지 확보 정책으로 전환할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핵그련은 지난 12일 '신고리 5, 6호기 백지화를 위한 신학자 선언문'도 발표했다. 신학자 선언문은 황홍렬 교수가 초안을 작성하고, 61명의 신학자가 참여해 완성됐으며, 기독교 신앙은 탐욕의 산물인 핵발전과 함께 할 수 없음 분명히 했다. 선언문은 △핵발전은 거짓 신화 △핵발전과 기독교 신앙 양립 불가 △한국교회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에 앞장 설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핵그련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핵발전의 위험성을 모든 국민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조직돼 2016년 잘가라핵발전소 서명운동에 동참, 10만 서명운동을 시작하고 대선캠프 및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명을 전달하는 등 핵 없는 세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경남 기자 knlee@pckworld.com

<저작권자 © 기독공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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