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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합법화 반대, 교계 한 목소리

기사승인 [3110호] 2017.10.10  13: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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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내에서 동성애와 관련된 내용이 뜨겁게 달아 올랐다. 장로교 각 교단 총회가 열리기 이전부터 시작한 동성애 문제에 대해 대부분의 교단들이 총회 결의 등을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특히 차별금지법을 가장해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움직임과 군형법 92조의 6항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각 교단은 한목소리로 경고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또한 같은 목소리를 내고, 총회 당석에서 성명서 발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인점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예장 총회는 사실상 동성혼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담은 차별금지법 제정과 군형법 개정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성애자의 신학대학교 입학 불허를 비롯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직원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에 회부한다는 결의도 이끌어 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총회를 비롯해 보수적 성격의 교단들도 앞다투어 같은 내용의 입장을 내놓고 총회석상에서 총대들의 결의를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동성애가 성서적으로 잘못된 내용이라는 점을 담은 홍보자료를 제작해 노회와 교회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같이 동성애 대한 기독교계의 입장은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러나 동성애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음을 보게된다. 예장 총회의 입장이 발표된 이후 교단내 목회자 단체와 여성단체, 신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동성애자를 '혐오'로 보는 시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소수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함을 내세우며, 배척과 혐오로 봐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예장 총회가 지난 6월에 총회장과 동성애대책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총회의 입장에서 "동성애자들을 혐오와 배척의 대상이 아닌 사랑과 변화의 대상으로 여긴다"라고 밝힌바 있다.

동성애는 기독교 신앙으로 받아 들일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고 그들을 교회밖으로 밀어내고, 배척할 수 만은 없다는 것도 생각해 볼 내용이다.

한국기독공보 webmaster@pckworld.com

<저작권자 © 기독공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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