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럴로 얼어붙은 마음 녹여요
[ 문화 ]
작성 : 2022년 12월 02일(금) 09:24 가+가-
총회문화법인 새참음악회, 크리스마스 맞아 특별 캐럴 콘서트로

'캐럴인서울' 콘서트에서 지역주민들과 직장인들이 재즈로 편곡된 캐럴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키보드 민세정, 보컬 유유리, 베이스 이건승, 첼로 정희진.


각종 사고로 우울했던 거리에 캐럴이 울려 퍼졌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총회문화법인(이사장: 주승중, 사무총장: 손은희)은 마을과 소통하는 정기적 문화목회 실천 프로그램 '새참음악회'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연동교회 더게일홀에서 특별 콘서트를 열었다.

'Carol in Seoul(캐럴 인 서울)'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새참음악회의 취지에 따라 지나가던 행인과 근접 지역의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음악을 감하고 간단한 먹거리를 나누며 휴식을 즐겼다.

이번 콘서트는 총회문화법인이 2022년 성탄 캐럴 앨범을 제작한 이후의 첫 라이브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에 앞서 총회문화법인은 'Carol in Seoul(캐럴 인 서울)'을 주제로 9월 27일 5곡의 캐럴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문화법인'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2022년 성탄 캐럴 앨범은 '민세정 스펙트럼'과 '민세정 트리오'의 리더인 재즈피아니스트 민세정으로부터, 첼로에 베르테르 외 다수 뮤지컬 연주자 정희진, 베이스에 옐로우 스트링 보이즈 리더이자 스톤재즈 앨범을 발매한 이건승, 보컬에는 재즈 에듀케이션 네트워크 컨퍼런스 협연 및 다수의 공연 이력을 가진 유유리가 함께했다.

총회문화법인 손은희 사무총장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거리에서 캐럴이 울려 퍼졌는데, 요즘은 잘 들리지 않는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 위축과 저작권의 제약으로 인해 조용해진 거리에 캐럴을 울려 퍼지게 하고 신자와 비신자 모두 구주 탄생을 즐거워하는 성탄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총회문화법인은 2020년 성탄 축하 앨범'Jazz Hymns for Christmas'와 2021년 '부활절 캐럴 : 영광의 어린 양'으로 이미 두 차례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으며, 총회문화법인 유튜브와 홈페이지, 멜론 등의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2022년 성탄 캐럴 앨범은 세 번째 무료 음원 공유이며 총회문화법인 유튜브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 지역주민들에게 캐럴 문화 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캐럴 인 서울'은 지난 1일 성탄 캐럴 앨범 연주에 이어 오는 6일 마음전파상(가수 자두,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의 공연이 진행된다.


김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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