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침체된 전도운동 'OS 전도'가 대안
[ 기획 ]
작성 : 2022년 11월 22일(화) 10:24 가+가-
글로벌OS전도협회 'OS 전도' 대안 제시

글로벌OS전도협회가 이 시대 최적합한 전도 기법으로 새로운 전도 운동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 1:8)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인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 시대를 막론하고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전도란,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질서를 세우고 구원받는 사람들의 수를 늘리는 중차대한 사명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모던 현상의 가속화, 그리고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며 전도의 문이 막히고 있다.

이러한 전도를 방해하는 사회현상을 역으로 이용해 새로운 전도 전략을 수립한 곳이 있다. 이 전도 프로그램으로 결신률을 높이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전도의 동기를 부여한다.

글로벌OS전도협회(협회장:김진호)가 'OS 전도' 기법으로 침체된 전도 운동의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OS'란, 'Ontact Smart'의 줄임말이다.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을 연결해 최적화된 전도를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 수용을 꺼려하거나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자체 개발한 'OS 내면 검사'로 만남의 접촉점을 만들고 결국 전도로 연결시킨다.

'OS 내면 검사'는 다중지능 이론에 입각해 전도 대상자의 행복감, 우울감, 스트레스, 리더십, 정신건강, 삶의 만족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기법이다.

여기서 얻어진 객관적 데이터를 토대로 인간 존재의 삶과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가치 추구 능력을 배양시켜주면서 복음이 들어가게 한다.

이 과정에서 이 시대 사람들의 관심사항인 양자물리학 등 최신 과학이론을 접목시켜 호기심을 갖게 하면서 검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OS 전도에 실제 사용되고 있는 시나리오.
OS 전도법은 글로벌OS전도협회 김진호 협회장이 직접 개발했다. 김진호 협회장은 지능교육 박사 학위를 가진 관련분야 권위자다.

김진호 협회장은 "현 시대에서는 기존의 대면 4영리 전도법 적용이 어렵다"며 "특히 기독교의 신뢰도가 추락하면서 아예 전도와 관련된 이야기 자체를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데, OS 전도법은 이를 타개할 중요한 대안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미 현장에서의 적용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도가 활성화 된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대전의 한 교회는 출석 성도 100명이 코로나19 이후 절반 가량 줄었으나, OS 전도로 9주만에 50여 명의 성도가 새롭게 등록했다.

수원의 한 목사는 청소년 2명으로 OS 전도 프로그램을 시작해 최근까지 340명의 청소년을 접촉할 수 있었다. 그는 현재 최종 결신을 위해 매주 청소년 80여 명을 교육시키고 있다.

서울의 한 교회는 OS 전도 프로그램으로 학부모 40가정 초청행사를 진행해 이 가운데 30가정을 새신자로 등록했다.

OS 전도의 핵심 콘텐츠는 시대의 눈높이에 맞는 첨단 과학적 기법을 활용한 데 있다. 메인 시나리오, 영접 시나리오, 그리고 각각에 맞는 예화가 있다.

예를 들어 메인 시나리오 중 '실존지능을 통한 전도'는 전도대상자에게 힉스입자를 노벨상 수상자의 영상이나 논문으로 설명하며 주목을 끈다.

이 과정에서 전도대상자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하나님은 그 세계를 드러내고 계시고 우리는 그 시대를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도출시킨다.

메인 시나리오에는 실존지능 전도법 외에도 초월지능, 의미지능, 관계지능을 활용한 전도 시나리오도 있다.

최근 충북노회에서 진행된 OS 전도 컨퍼런스. 전도에 열정을 보이는 목회자들과 전도사역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OS 전도의 가장 큰 장점은 전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다는 것. 그래서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전도를 할 수 있다.

이 어플로 내면 검사를 선행한 후 얻어진 데이터 분석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복음 전달까지 연결시킨다.

글로벌OS전도협회는 전도자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훈련시스템을 구축했다.

교육은 보통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실습 포함 16시간 코스다. 이 과정을 거치면 정해진 대화 시나리오를 익혀 전도에 자신감이 붙는다.

개인뿐만 아니라 노회 차원에서도 관심이 증폭되어 최근 충북노회와 충주노회가 훈련을 마쳤다.

특별히 OS 전도 프로그램이 8개 언어로 검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50개국의 선교사가 활용할 정도로 세계선교에도 각광을 받고 있다. 선교사들은 인터넷 ZOOM을 통해 화상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김진호 협회장은 "현재의 시대적 상황은 복음 전파를 위한 새로운 전도 방법과 도구를 필요로 한다"며 "글로벌OS전도협회는 오랜 기간의 연구와 현장 적용으로 검증된 OS 전도 방법을 통해 전도 전문가 육성과 함께 획기적인 전도운동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동하 기자


* OS 전도 노하우 전수 '컨퍼런스' 개최

대전신학대학교는 글로벌OS전도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학생들이 인간의 영성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OS전도협회는 목회자와 전도사역자를 위한 컨퍼런스를 마련하고 있다.

대전신학대학교(총장:김영권) 글로리아홀에서 11월 21일 1차로 열띤 호응 속에 마친 데 이어 12월 15일 재차 진행한다.

OS 전도의 노하우 전수를 비롯해 OS 프로그램을 적용한 후 예배인원 성장을 이룬 교회들의 사례가 소개된다.

한편 컨퍼런스가 열린 대전신학대학교는 지난 4월 글로벌OS전도협회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신학대학교는 교내에 자체 본부(본부장:권영안)를 신설하고 OS 프로그램 및 전문가 육성 강좌 개설을 통해 이 시대 하나님의 소명을 가진 신학생들이 인간의 영성에 대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했다.

신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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