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회복과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 위한 정책 모색
작성 : 2022년 11월 14일(월) 22:05 가+가-
총회, 제107회기 주제로 정책협의회 개최하고 협의하는 시간 가져

총회는 제107회기 총회 주제로 정책협의회를 갖고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약화된 예배 회복과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 위한 정책을 모색하고 함께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총회장:이순창)가 지난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총회 임원을 비롯한 총회 상임부·위원회 임원과 특별·자문·별도위원회 임원, 총회 및 산하기관 실무 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회기 총회 정책협의회를 열고 총회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정책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107회 총회 주제를 '복음의 사람, 예배자로 살게 하소서'로 정한 총회는 이날 정책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예배 회복과 참된 예배자로 살아가기 위해 총회 차원에서 대안을 찾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총회 정책협의회에서 '지금은 부르짖을 때' 제하로 설교를 하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총회장 이순창 목사는 '지금은 부르짖을 때' 제하의 설교를 통해 총회가 107회기에 실천가능한 교회의 과제로 평화를 만드는 교회를 비롯해 청년을 세우는 교회와 지구를 살리는 녹색교회, 동반자선교를 실천하는 교회 등 네 가지를 제시한 후, "총회가 서로 위로하고 복음의 사람으로 회복될 때에 위기의 시기를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107회 총회 정책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총회 장기 정책 해설과 총회주제 강의, 총회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한 강의도 이어졌다. 총회 장기 정책 해설에선 총회가 2002년부터 10년간 생명살리기운동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 10년간 치유와 화해 생명공동체운동에 이어 올해부터 2032년까지 장기 정책으로 정한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이 소개됐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선 노영상 원장의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 해설'을 주제로한 강의를 이순창 총회장을 비롯해 총회 임원들이 앞두에 앉아 경청하고 있다.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 해설'을 주제로 강의한 노영상 원장(총회한국교회연구원)은 인류는 성경에 언급한 세말의 징조처럼 전쟁과 재해, 그리고 속임과 부정의함, 미움의 커짐으로 멸망해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오늘날 위기에 처한 환경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신학 영성 예배, △4차 산업혁명과 정보화시대의 교회와 목회, △지역 사회와 목회, △교회학교 교육과 세대별 교육의 강화, △목회 지도력 개발, △총회와 한국 교회(교회체제 개혁과 교단행정의 효율화), △선교와 전도, 그리고 성도의 교제 강화, △에큐메니칼 운동과 세계화, △에큐메니칼 운동과 세계화, △사회와 국가: 대사회 전략, △평화와 통일 등 10가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비욘드 코로나시대의 예배와 전도' 제하의 주제강의를 통해 대면 예배로 전환을 선언할 뿐 아니라 전도의 사명을 당부했다. 김 부총회장은 "대면 예배로 전환할 때, 교회를 떠난 수많은 영혼들이 돌아오게 되고 신앙을 회복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한국교회는 다시 땅끝까지 주님의 증인된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김보현 목사는 제107회 총회 주요 결의 및 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제107회 총회 현안과 정책 방향으로 생명문명·생명목회 순례 10년, 총회주제 실천 및 확산 사업, 교단 종합 통계 시스템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국내외 연합운동 강화 등을 제시한데 이어 총회주제 실천 및 확산 사업으로 예배와 전도 강화, 다음세대로의 신앙 전승을 위한 노력, 지속 가능성을 위한 연구 등을 제시했다.

주제강의에 이어 제107회기 각 부·위원회 업무 보고와 상호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내와군·특수선교처를 비롯해 해외·다문화선교처와 교육·훈련처, 도농·사회처, 행정·재무처 등 5개 처 총무들이 각 부서 사업과 업무 등을 설명하고 총회 차원에서 협력을 다짐했다.

정책협의회에 앞서 총회서기 정훈 목사의 사회로 개회예배를 드렸다.
한편 서기 정훈 목사의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김상기 장로의 기도와 총회 부회록서기 박요셉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자의 설교와 축도로 진행됐으며 이어 주제강의와 총회 주요 결의 및 현안 정책 방향 소개, 총회본부 업무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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