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기독교학교가 연합 예배 드린다
작성 : 2022년 07월 01일(금) 16:38 가+가-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 창립 70주년 맞아 기념예배, 학생중창경연대회 등 기념행사 마련
성경적 세계관에 기초한 전인교육에 앞장서는 기독교학교들이 한날 한시에 함께 예배드리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이사장:이영선, 회장:홍배식)가 오는 12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경신중고 언더우드 기념관에서 감사연합예배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기독교학교들이 사학법 개정, 사학 공영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연합 행사가 마련돼 기독교교육의 회복을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기독교학교연합회는 6.25 한국전쟁으로 전국이 초토화 됐을 때 기독교교육의 재건을 위해 1952년 창립됐다.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49개교, 고등학교 73개교 등 130개교가 회원으로 있으며, 산하에 학생 8만 1000여 명, 교사는 6000여 명이 함께하는 기독교학교 공동체다.

12일 열리는 감사예배는 현장예배와 130개 회원교를 온라인으로 연결한 화상연합예배로 드리며, 영락·대광학원 이사장 김운성 목사(영락교회)가 설교를 맡는다. 16일에는 교사연구발표, 학생중창경연대회 등 회원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교사연구발표는 기독교교육활동과 관련된 예배, 학급운영, 동아리운영, 교사교육 프로그램 등 기독교교육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들의 교육적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학생중창경연대회에는 남원 용북중, 전주 기전여고, 순천 매산고, 청주 일신여고, 서울 대광고, 인천 숭덕여고, 서울 정신여고 등 예심을 거친 13개 학교의 중창단이 참여한다.

연합회 측은 "학창시절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는 삶으로 기쁨과 감동을 누리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학교들이 합창단이나 중창단이 거의 해체된 상황이지만,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다시 기독교학교들이 합창단을 조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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