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에 살아도 외로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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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1년 04월 08일(목) 08:28 가+가-
갈등과 외로움의 사회, 교회의 역할은?

사회 통합이 현대 한국사회의 큰 과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만큼 전에 비해 우리 공동체 내 갈등이 심각하다는 뜻일 텐데요. 우리 사회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한국의 사회지표를 통해 무엇이 가장 우리 사회를 갈라지게 하는 요소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사회 갈등 인식]
2020년 우리나라 국민의 집단 간 사회갈등 정도가 심하다고 인식하는 비중은 보수와 진보, 빈곤층과 중상층, 근로자와 고용주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합을 저해하는 요소로 꾸준히 거론돼온 성별 간, 종교 간, 세대간, 수도권과 지방 등은 상대적으로는 낮은 갈등 인식을 보였습니다. 전년에 비해 사회갈등이 심해졌다고 느낀 부분은 빈곤층과 중상층, 보수와 진보, 개발과 환경보존이었습니다.
종교 간의 갈등은 지난 7년간 55%에서 59%까지 소폭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며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사회적 고립감]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외롭다'라고 느끼는 비중은 5명 중 1명이 넘는 22.3%로 전년보다 1.8%p 증가했습니다.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비중은 16.3%로 전년과 비슷했습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사회적 고립감을 더 느끼고 있으며,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사회적 고립감을 가장 심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월 소득 400만 원 미만에서는 대체로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사회적 고립감을 더 많이 느끼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나이가 많고 소득수준이 낮은 이들에 대한 교회의 섬세한 목회전략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소수자에 대한 거리감]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전과자와 동성애자를 어떤 관계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답한 사람의 비중은 각각 69.4%, 57%로 집계됐습니다.
전과자와 동성애자에 대한 거리감은 여자가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더 컸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9세 이하가 거리감이 가장 낮았고, 동성애자에 대한 포용 정도도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수자에 대한 거리감이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주관적 웰빙]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자신이 삶에 만족하는 사람의 비중은 전년보다 0.9%p 증가한 61.6%입니다.
삶의 만족도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간 높고, 대체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만족도는 낮아졌습니다.

[긍정 정서 경험]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우리나라 국민 중 행복감을 느낀 사람의 비중은 70.5%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습니다. 삶의 만족도에 이어 행복감도 여자가 남자보다 조금 더 느끼고 있었는데요.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사람은 절반 정도만 행복감을 느낀 반면, 600만 원 이상인 사람은 10명 중 약 8명이 행복감을 느끼는 등 소득격차가 행복에 영향을 주고 있었습니다. 현대인이 소득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회를 통합하고, 화평케 하는 자로 이 땅에 세워진 크리스천들,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들을 품고, 행복을 전할 수 있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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