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드론의 해"
[ 뉴미디어이렇게 ]
작성 : 2021년 04월 13일(화) 08:50 가+가-
필자가 예측하기에는 2021년은 아마도 드론 역사에서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해로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개인용 드론과 사업용 드론 모두에서 획기적인 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먼저 개인용 드론 분야에서는 장애물을 피하고 경로를 예측해서 피사체를 끝까지 추적하는 자율비행에, 카메라도 현재 2/3인치 센서에 8K(오텔 로보틱스), 그리고 최대 1인치 센서에 4K(DJI) 또는 6K(오텔 에보2)인데, 8K 풀프레임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은 아니더라도, 1인치 센서에 8K 카메라를 장착한 제품이 보편화될 것은 분명하다.

중국의 디제이아이(DJI), 미국의 오텔 로보틱스, 그리고 스카이디오에 이어, 전기 자동차로 유명한 테슬라에서도 독특하고 획기적인 드론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하기 때문에, 올해 드론 시장은 경쟁이 한층 더 가열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올해는 무엇보다 사업용 드론 분야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그동안 우리가 공상과학영화에서 보던 장면을 조만간 현실에서 실제로 볼 가능성이 크다. 여러 업체들이 사람과 물류 운송용 드론을 개발하고 실용화하고 싶어 하는데, 그동안 군사용 드론을 제작하던 기업들도 그 기술을 바탕으로 운송용 드론 제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이미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스템을 시험하고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운송 드론 사업은 중국이 가장 앞섰다. 중국 드론 회사 이항(eHang)은 이미 승객용 드론과 소방용 드론을 개발해서 실용화와 대량생산 직전까지 갔고, 중국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말 서울시도 이항사 제품 드론 택시를 시험 비행했다.

조만간 우리는 크고 작은 수많은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을 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드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드론 착륙장 설치도 해야 할 것이다. 아직도 여전히 제약이 많지만, 그래도 올해는 상황이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이종록 교수 / 한일장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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