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민주화 억압·인종차별 극복하는 교회 되길"
작성 : 2021년 04월 02일(금) 23:27 가+가-
WCC·WCRC 및 해외동역교단, 부활절 메시지 보내와

WCC, WCRC 등 세계 기독교 기관과 CCT 등의 해외동역교단이 보내온 부활절 메시지.

부활절을 맞이해 해외 기독교 기관과 교단에서도 부활절 메시지를 발표하며, 죽음을 이기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며 축하의 소식을 전했다. 해외 교회 및 기관들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전세계인들이 겪는 고통과 서구에서의 아시아인 인종차별, 미얀마 군부의 민주화운동 박해 등 세계적 이슈들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정의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 이 땅 가운데 임하기를 기대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이안 사우카(Ioan Sauca) 총무대행은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올해 우리는 고통스러운 상황(코로나19) 속에서 두번째 부활절을 맞이한다. 우리 들 중 많은 수가 정신적 외상, 분리, 고립, 희망의 상실, 또는 가족이나 교회 공동체에서 질병과 죽음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공포와 불확실성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전세계에 영향을 준 코로나19 전염병은 부활절을 기념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이러한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부활절의 메시지는 빛난다"며, "부활절은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 계속해서 세상을 사랑하고 돌보아 주시고, 생명을 가지고 죽음을 극복하고, 두려움과 불확실성을 희망으로 정복해 주신다는 것을 일깨워 주고 격려해 주고 있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의 크리스 퍼거슨(Chris Ferguson) 총무도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이미 제국과 가부장제, 그리고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의 과잉에 뿌리를 둔 세계적인 위기에 의해 고통받고 있으며 파괴를 경험했다"면서 "우리는 주님 안에서 몸이 부서지고, 삶이 파괴되었으며, 추방과 소외, 억압 받는 것을 경험하는 이들로서 이미 이러한 고난을 겪으셨으며, 삶의 모든 위협을 떨치고 일어나신 하나님을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퍼거슨 총무는 "파괴당하고 압제 당한 이를 대표하는 예수님 때문에 우리는 부서지고 소외된 자들 가운데서 부활의 능력으로 우리의 신앙고백을 더욱 굳건하게 하시는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태국기독교회(CCT)도 교단 총회에 부활절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CCT는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정의와 평화를 위한 투쟁 중 조롱과 구금, 고문, 납치를 당하고 있다"라며, "'어찌하여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 찾느냐'는 부활절의 메시지는 예수님의 길을 가는 이들에게 소망과 힘을 주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총회에는 해외동역교단인 체코형제복음교회, 인도네시아바탁그리스도교회 등에서 메시지를 보내와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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