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믿음
[ 가정예배 ]
작성 : 2021년 04월 09일(금) 00:10 가+가-
2021년 4월 9일 드리는 가정예배

강성문 목사

▶본문 : 창세기 12장 1~4절

▶찬송 : 357장



많은 사람은 소위 '명품'을 사용해 자신을 돋보이도록 애쓴다. 하나님에게 돋보이려면 '명품 믿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성경에서 믿음을 말할 때 가장 먼저 언급하는 사람이 있다. 아브라함이다. 그가 처음 나타나는 곳은 창세기 11장 후반부이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을 향해 출발했으나 무슨 일인지 그 중간 도시인 하란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렇게 한동안 하란에 머무는 중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그를 향해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다. 그의 떠남을 성경은 믿음이라고 말한다. 그 당시에 아버지의 집을 떠난다는 것은 생명을 건 도전이었다. 가족 또는 부족이 함께 뭉쳐 살아야 생존할 수 있었는데 그것을 벗어난다는 것은 전 존재를 걸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기에 성경은 이 떠남이 곧 믿음의 열매라고 말하는 것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이렇듯 아브라함은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이 약속의 말씀만 붙들고 목적지도 알지 못한 채 떠난 것이기에 이 떠남을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다.

성경은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을 계속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 사람은 모세다. 그는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궁전을 떠났다. 룻도 이스라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기에 고향 땅 모압을 떠나 베들레헴으로 들어간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를 갇힌 감옥에서 떠날 수 있게 만든다. 흑암에 앉은 자를 감방에서 나오게 하신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죄의 자리, 저주의 자리에서 떠나는 열매로 드러나야 한다. 흑암의 권세에서 나와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지금 나는 어디 있는지, 무엇에 마음을 두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혹시 죄인의 자리, 오만한 자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닌지, 눈에 보이는 것, 세상 것에 마음을 두기에 예수님을 다시 문밖에 세워두고도 무감각하게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 떠나야 할 자리에 있다면 즉시 떠나야 한다. 그것이 믿음이다.

떠나기가 두려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라"고 약속하시며 염려하지 말라고 하신다. 하나님도 그 길이 어렵다는 걸 알고 계셨다. 아브라함의 떠남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그에게 위로하시며 약속해 주고 계신다. 그 날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믿음의 후손이자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그대로 임할 줄로 믿는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주저 없이 죄의 자리에서 떠나야 한다. 흑암의 권세에서 떠나야 한다. 차일피일 할 일이 아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 내가 저주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즉시 죄의 자리, 사망의 길에서 떠나 생명의 자리 복의 자리인 예수님의 품 안으로 들어가는 믿음의 성도되길 소망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과 함께하며 내 삶의 온전한 주인으로 모시고 살기로 결단합니다. 내게 임한 주의 복이 현실이 되어 기쁨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성문 목사/성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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