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가르쳐 행하라
[ 가정예배 ]
작성 : 2021년 02월 26일(금) 00:10 가+가-
2021년 2월 26일 드리는 가정예배

반성석 목사

▶본문 : 신명기 31장 9~13절

▶찬송 : 453장



모세는 가나안 땅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신명기를 통해서 고별설교를 한다. 오늘 말씀은 설교의 마지막 부분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당부가 담겨 있다.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새로운 법을 만들어 주신다. 바로 율법이다. 이 율법을 기록하여서 모세가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모든 장로에게 주었다. 그리고 몇 가지 당부를 마지막으로 하고 있다.

첫 번째는 듣게 하라고 당부한다. 매 칠년 끝 면제년의 초막절에 이스라엘 백성을 한 곳에 모으고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이 듣게 하라고 한다. 면제년은 율법에 따라 이웃의 빚을 탕감하여 주는 해이다. 그 때 이스라엘 백성을 모두 모으고 그들에게 율법을 전하며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법을 듣게 하는 것이다. 듣는 자는 온 이스라엘 백성이다. 남녀, 어린아이, 심지어는 이스라엘 안의 타국인까지도 들어야 한다. 이들 모두는 하나님 백성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배우라고 한다.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쳐 알게 해야 한다. 율법을 듣고 그 율법의 뜻과 내용을 온전히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느 8:8)" 느헤미야서에는 모세의 당부를 처음 실행한 에스라의 성경 강좌가 나온다. 하나님의 말씀은 듣고 깨달아야 한다.

세 번째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한다. 듣고 깨달아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행함에 있어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해야 한다. '경외하다'라는 뜻에는 '두려워하다', '무서워하다'라는 뜻이 있다. 하나님 말씀 앞에 서야 하는 우리의 자세를 말한다. 말씀 앞에 우리는 두려움과 경외함으로 서야 한다. 그리고 말씀을 지켜 행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다. 말씀을 지키는 자를 하나님은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

마지막 당부는 말씀이 계속 전해져야 한다. 말씀을 알지 못하는 자녀들에게 계속해서 말씀이 이어지는 방법은 하나이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 그 땅에서도 율법의 말씀을 자녀들에게 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경외함으로 말씀이 행하게 가르쳐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백성이다. 전하지 않으면 신앙은 이어지지 않는다.

모세는 듣고, 배우고, 행하고, 전하라고 당부하는 말씀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명령하신 말씀과도 이어진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모세와 예수님은 하나님이 백성으로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의무와 사명을 말씀하셨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예배가 멈추고 온라인 예배로 드려지는 이때 다시 한번 이 말씀을 생각해 본다. 이 시간이 말씀 앞에 온전히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교회에 가지 못해도 가정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족이 함께 나누고 함께 하나님 경외함을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



오늘의 기도

우리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며 코로나로 어려운 이 시기에 믿음이 더욱 단단해지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반성석 목사/남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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