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고통받는 교회 돕고 싶어" … 익명의 성도 1억원 쾌척
작성 : 2021년 01월 25일(월) 07:34 가+가-
동춘교회 성도, 총회 코로나19 피해구호헌금으로 1억원 전달
"제가 한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

동춘교회 예배 모습.

'코로나19 피해구호를 위한 2차 전국모금'이 지난 20일 사회봉사부 실행위원회의 결의와 21일 총회 임원회의 승인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이러한 전국 모금의 시작에 앞서 지난 17일 총회에 귀한 헌금이 입금됐다.

인천동노회 동춘교회(윤석호 목사 시무)의 한 성도가 교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총회 산하의 어려운 교회를 돕고 싶다며 목적헌금 1억 원이 전달한 것. 여기에 교회 내 어려운 교인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천 만원을 추가로 헌금하기도 했다.

동춘교회는 총회의 지침에 따라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과 해외선교사들을 초청해 말씀을 전하게 되었고, 교회는 자체적으로 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특별헌금을 실시했다. 그 성도는 총회와 교회에서 진행하는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자립대상교회와 성도들의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은 고민이 생겼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그 성도는 "교회의 본질인 영혼구원과 하나님의 사랑을 어려운 시대에 알리고자 하는 의미가 크다"며 "성경말씀대로 순종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헌금했다"고 교회 부교역자를 통해 소감을 밝혀왔다.

총회 서기이자 동춘교회 담임인 윤석호 목사에 따르면 "그 성도님은 사실 사업을 하며 사기를 당했을 때도 있었고, 부도 직전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돕는 손길을 경험한 그분은 사업장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고백하시는 분"이라며 "오래전부터 노회 내 자립대상교회를 꾸준히 돕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는 마스크를 제조해 어려운 교회와 단체에 발송하여 도움을 주는 등 일회성 헌금이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계속해서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가 드린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소감을 전한 그 성도는 "지금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이 한국교회에 전해지면 좋을 것 같다"며 "교회의 본질인 복음전도와 영혼구원의 사명을 기억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춥고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교회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랑을 베풀어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이루는 한국교회와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부교역자를 통해 밝혀왔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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