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선교와 여전도회 선교동력화 실천
[ 여전도회 ]
작성 : 2020년 10월 07일(수) 16:03 가+가-
제38회 선교대회 특강
지난 6일 열린 여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김미순) 제38회 선교대회의 특강을 요약 게재한다. <편집자 주>



아시아엔 전세계 인구의 약 57%인 45억 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대륙이지만 복음화 비율은 5~7%도 채 되지 않는다. 아시아에선 기독교가 서러움을 당하며 심각한 정체성 위기에 직면했다. 기독교인들은 주민등록증 종교란에 표기된 '기독교' 때문에 차별대우를 당하기도 한다. 현재 아시아의 대다수 국가들은 힌두교 국가인 인도를 제외하면 이슬람 내지는 불교가 전체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교회는 선교사 2만 5000명 이상을 파송한 아시아에서 제일가는 선교대국으로 부상했다. 그러나 선교지에서 한국교회 선교의 자랑스러운 모습과 동시에 아쉬움도 함께 경험한다. 우리 선교사들도 '한국선교 이대로는 안 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염려하며 기도하고 있다. 돈 선교와 프로젝트 위주의 선교시대는 지나간 것을 간과하면 안 된다. 어느 나라는 신학교와 유치원 등 각종 시설 등의 건물을 세워 준 선교사들에게 그 나라 출입을 금지시키고 심지어 추방까지 시킨 여러 사례가 있다.

이제 한국교회는 물질을 주면서 선교하는 방법이나 정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초기 한국교회의 선교방법과 자세로 돌아가자. 초기 한국교회는 성경과 성령을 의지하는 성경 강조와 자립으로 부흥한, 아시아에서의 모델교회였다. 아시아 선교는 먼저 교회의 고유한 소명인 복음의 본질을 그대로 지켜 나가야 하며, 다음으로 아시아민족과 나라들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선교의 현지상황(Context)과 시대적 상황변화를 인식하고 적절하게 변화하고 대응함으로 효율적으로 선교해야 한다.

아시아에 파송된 극소수의 외국인 선교사가 그 나라민족 전체를 복음화시키는 어렵다. 그 민족 중심의 민족복음화 운동이 일어나도록 돕는 것이 선교사 사역의 중심이 돼야 한다. 그 나라 국민이 그 나라를 복음화시킬 수 있도록 민족의 리더를 양성하는 신학교육이 중요하고 서구신학이 아닌 아시아인들이 아시아인들을 교육해야 한다.

아시아의 교회들은 변화하는 아시아의 현실상황에 부합하는 실제적이고 효율적인 선교정책 수립을 위해 접근방식과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 아직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미전도 종족 그룹을 우선 타겟으로 삼고, 현지교회가 미처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선교영역에 접근해야 한다. 협력선교가 가능하도록 현지교회와의 긴밀한 관계를 개인보다는 총회 중심으로 전환해 동반자선교를 강화하며, 여러 이슈에 함께 공동대처할 수 있는 현지교회 지도자들과 정기적인 협의회를 갖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여전도회는 아시아의 문제를 모성으로 품고 지난 2003년 68회기부터 아시아 미션을 시작해 지연합회가 아시아 한 국가를 맡아 기도하며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교회와 여전도회는 선교를 위해 존재한다. 하나님께서 목적을 갖고 디자인한 여전도회원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삶 속에서 이루는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길을 찾고 있다.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여전도회 회원들을 세상 속에서 불러내어 섬기며 살게 하신 그 길을 찾도록 돕고, 훈련시켜 실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고무하고, 선교적인 삶을 살도록 동기유발을 하는 일이 여전도회전국연합회와 전국 지연합회의 역할이다.



이일호 목사 / 아시아미션 7145 인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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