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와 격려 통해 '교단 회복 견인' 당부
작성 : 2020년 09월 28일(월) 07:23 가+가-
신정호 목사 제105회 총회장 취임감사예식
신정호 목사 제105회 총회장 취임감사예식이 지난 9월 27일 전주 동신교회에서 열려 한국교회와 교단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부총회장 류영모 목사의 인도로 열린 이날 취임감사예배에서 증경총회장 안영로 목사는 '갈렙의 신앙으로' 제하의 설교에서 "갈렙은 자신이 맡은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순종해 헤브론을 기업으로 받는 축복의 주인공이 됐다"며 "제105회기 총회장 신정호 목사께서 갈렙과 같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할 때 어느 때보다 많은 열매를 맺는 회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날 축하예식에서 증경총회장 손달익 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국교회와 교단 안에 어려운 일이 많지만 정의를 향한 강력한 용기를 품고 전진하면서 선한 역사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증경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3박 4일 총회를 해도 끝나고 나면 난제가 산적한데 하루 4시간 총회를 한 총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짐을 지고 있다"며 "기도함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면 길이길이 기억에 남는 총회장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축사를 한 신일교회 최임곤 목사는 "짧은 역사 속에서 총회장을 배출하게 된 것은 교회와 노회의 큰 영광"이라며 "힘들고 어려운 총회이지만 이를 극복하게 하시기 위해 신 목사님을 총회장으로 세우신 것으로 믿는다"고 축사했다.

또한 증경총회장 이성희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그동안 동신교회를 잘 이끌어오신 것을 보고 더 큰 일을 맡기신 것 같다"며 "목회적으로 모든 면에서 준비된 신 목사께서 총회장으로 교단과 한국교회를 잘 이끌어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증경총회장 정복량 목사는 "한국교회가 개혁교회의 거룩한 유산을 새롭게 회복시켜 하나님 마음에 합당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신정호 총회장께서 이러한 유산을 회복시켜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 순서에서는 청와대 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난을 증정했으며, 전북지역 8개 노회장과 전주 동신교회에서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또한,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전주시 김승수 시장,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총회장 신정호 목사는 "가장 어려울 때 왜 부족한 저에게 총회장을 맡기셨나 생각하면서 솔로몬처럼 지혜를 구하며 나아갈 것"이라며 "도움을 주신 분들과 동신교회 교우들에게 감사드리며, 제가 총회장직을 잘 감당해 아름다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답사했다.

이날 감사예배는 부총회장 박한규 장로의 기도, 전주노회장 이준철 장로의 성경봉독, 안영로 목사의 설교, 송재구 목사(석정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감사와 축하 예식은 총회 서기 윤석호 목사의 사회로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의 축사, 서울장신대 박기천 교수의 축가, 정영배 장로의 인사, 전국장로회연합회 전회장 홍성언 장로의 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예배는 방역당국과의 협력 속에서 진행됐다.


표현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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