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 논의, 정치부 실행위로
[ 제105회총회 ]
작성 : 2020년 09월 27일(일) 21:40 가+가-
정치부 표결 끝에 실행위원 15명에게 위임
12개 노회가 제출한 '제104회기 명성교회수습전권위원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은 총회 정치부 실행위원회에서 다루게 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정치부는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전체 부원회의를 열고, 105회기 부장에 이성주 목사(진광교회)를 선출하는 등 임원 선거, 실행위원 선출 등 조직을 마무리하고, 교계 안팎으로 관심이 쏠린 이첩 헌의안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건'과 관련해서는 30여 분간 공방을 벌이다 표결 끝에 실행위원 15인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는 정치부에 공천된 부원 총 120명 중 105명이 참석해 부장 투표에 참여했지만, 헌의안 심의와 관련한 안건토의 시간에는 60여 명이 남아 의견을 교환했다. 2시 30분에 시작된 회의는 임원과 실행위원 선출에 1시 간여 소요하다가 헌의안 심의를 부원회의에서 다룰 것인지 여부로 30여 분 의견을 개진하다 표결에 부쳐 실행위원회에 안건을 일임하기로 하고 4시 13분에 폐회했다.

이날 안건 토의는 시작부터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 헌의안과 관련해 의견 교환이 활발히 오갔지만 실질적인 토론보다는 이 안의 심의를 정치부가 다룰 것인지에 대해서만 토론이 진행됐다.

서울북노회 공석초 목사(청은교회)는 "(명성교회 관련) 이 건에 대해서만은 부원들이 모였을 때 의견을 듣고,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인지 의견을 모았으면 좋겠다"며 전체 부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서울강남노회 최기서 목사(열린문교회)는 총회에서 결의한 것을 정치부가 다룰 수 있느냐며 문제제기를 했다. 최 목사는 장로회회의규칙 23조 2항을 거론하며 "본회에서 결의된 것은 본회에서만 다룰 수 있다는 규칙이 있는데, 너무 쉽게 정치부로 넘어왔다"며, "총회총대가 1500명이 있는데 100여 명 (정치부) 총대 의견으로 다룰 수 있는가"라며 법적인 부분부터 정확히 하자고 짚었다.

정치부가 이첩된 헌의안을 다룰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분분한 의견을 이어가는 중에 총대들의 상당수는 자리를 이석했고, 재석 61명 중 찬성 32표로 16개 이첩 헌의안 모두를 실행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정치부에 이첩된 '명성교회 수습 철회 헌의안'은 21일 열린 제105회 총회 석상에서 헌의위원회의 보고를 받음으로 정치부로 이첩된 안이다. 총회 석상에서 의장은 이 건을 총회서 다루자는 총대들의 의견에 정치부가 잘 다뤄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치부에서는 부서가 다루기엔 법에 저촉되는 것 같다는 의견을 일부 총대들이 내놨다. 이런 의견들 속에 정치부 실행위원회는 이첩된 18개 헌의안 심의를 오는 10월 5일 1차 회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신임원.

▲부장:이성주 ▲서기:윤태현 ▲회계:신용부


이수진 기자

25일 선출된 정치부 실행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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