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산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작성 : 2020년 08월 07일(금) 11:18 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 집중 치료해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에서 해제됐다.

최근 33일 동안 대구지역 코로나19 지역감염 발생 환자가 0명을 유지함에 따라 지난 4일 대구시는 대구동산병원에 대해 '감염병 전담병원' 조치를 해제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된 것이 아니므로 전담병원 해제 이후에도 철저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대구시 지역감염을 주시하고 예방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대구동산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해제 전까지 누적환자 1067명(퇴원 981명, 전원 64명, 사망 22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환자의 집중치료를 담당해왔다. 대구동산병원과 성서에 있는 동산병원에서 투입된 의료진만 총 429명이지만 단 한 명의 의료진 감염 없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병원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에 따라 기존 216병상에서 최대 400병상까지 늘려 운영해 왔으며, 최근 환자가 감소함에 따라 격리병동인 9병동을 중심으로 154병상을 유지하면서 지난 6월 15일에는 정상개원하여 외래 및 입원 진료도 병행했다.

임성국 기자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