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신간 '영성 미션' 외
[ 목회신간 ]
작성 : 2020년 08월 07일(금) 11:07 가+가-

영성미션
이희재 지음 / 렛츠BOOK 펴냄


PCK총회세계선교사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는 이희재 목사가 26년간 러시아 선교사역에서 얻은 묵상과 메시지를 모은 책이다. 2016년 출간한 '영성시대'에 이은 두번째 단행본인 이 책은 저자의 영성 체험을 영성 스토리, 영성 메시지, 일상의 영성, 영성 에세이, 영성의 실천, 영성 리더십, 영성과 선교 등 7개 주제로 나눠 정리했다. 저자는 서문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시대를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시대로 부르지만 나는 '영성 시대'라고 외치고 싶다'며, 삶의 본질과 가치, 위기 극복의 힘, 신앙인을 움직이는 동력 등이 영성과 통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영성 서적의 애독자이기도 한 저자는 해외 번역서들이 담기 힘든 한국적 정서를 토대로 목사, 선교사, 신앙인들의 영성을 위한 고백을 전하고 있다.



코로나19 치유 핸드북
장보철 지음 / CLC 펴냄


코로나19 대확산으로 전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 상황에 대한 신학자의 시각과 해석을 담은 안내서가 출간됐다. 부산장신대학교 목회상담학 교수와 연세코칭저널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며 힐링 주제의 강연과 집필에 힘써 온 저자는 '감염병 시대의 목회적 돌봄과 상담'이라는 전문적, 전략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어려움에 처한 교인들을 어떻게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할 것인가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여러 목회자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전염병에 대한 성경적 이해로부터 목회자, 희생자 가족, 생존자, 조력자, 신앙공동체 등 다양한 대상에게 필요한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또한 상황에 따른 예배순서지를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다.



칭의와 하나님 나라
김세윤 지음 / 두란노 펴냄


신학계의 중요한 논제인 '칭의'와 '의의 열매'에 대해 해석서다. '칭의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 회복, 즉 하나님 나라로의 전이라는 관계적 의미로 살필 것'을 강조하는 필자는 '칭의의 현재적 과정 뿐만 아니라 최후 심판 때 있을 칭의의 미래적 완성에도 동일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칭의에는 그리스도의 통치에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의의 열매를 맺으라는 요구가 포함 돼 있다'며, 하나님 나라의 의, 정의, 화평, 희락 등의 실천을 당부한다. 이와함께 루터에 의한 바울의 칭의의 복음 재발견이 중세교회의 개혁과 사회 변화를 촉발한 것처럼 칭의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교회 갱신과 선교 확장의 토대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일곱 문장으로 읽는 신약
게리 버지 지음 ·이철민 옮김 / IVP 펴냄


신약성경을 읽기 위해서는 전체적 조망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체적인 조망을 이해하기 위한 과제가 곧 성경의 배경 이야기를 찾는 일이다. 저자는 신약성경에서 선택한 일곱 개의 핵심 주제 문장을 가이드로 활용해 기독교 신앙의 총체적 메시지를 정리한다. 성취, 하나님 나라, 십자가, 은혜, 언약, 성령, 완성이라는 신약의 주제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함으로써 우리의 믿음을 위한 신학적 리듬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여준다. 또한 신약성경이 단순히 교리나 약속 혹은 윤리로 가득한 책이 아니라 창조에서 새 창조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체를 포괄하는 원대한 내러티브 속에서 이해해야 하는 책임을 명확히 보여 준다.


차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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