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보다 강력한 사랑 바이러스 포항 지역 교회로 확산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10:01 가+가-
성곡교회, 포항제일교회 등 사랑 나눔 동참

포항제일교회는 포항노회에 '올리브 헌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곡교회 윤석민 목사는 지역 내 60개 교회에 선물과 선교비를 전달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색할 만큼 그보다 더욱 강력한 사랑 나눔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로 확산되면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교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

1955년 설립된 포항노회 성곡교회(윤석민 목사 시무)는 포항 농촌 지역에 위치한 교회로 50여 명의 한센씨병 환자들이 모여 신앙생활하는 신앙 공동체이다.

교회 또한 재정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절박한 위기 가운데 놓인 지역 교회를 위해 모든 성도들이 6월 14일 주일 헌금을 통해 모인 총 1500만 원으로 지역 내 60개 교회에 식사 및 선물을 제공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윤석민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교회 목회자들에게 작은 사랑이지만 소망과 용기를 드리고자 시작하게 되었다"며 "우리 교회를 보면서 포항노회 지역 교회들이 어려운 이웃교회에 선교헌금을 전해드린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따뜻한 사랑 나눔 실천이 포항노회를 비롯해 전국교회에 확산되는 좋은 반향을 일으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교회는 2019년 2월부터 농촌 지역 교회의 '십자가 네온사인 설치사업'을 전개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화제다. 농촌의 어려운 교회 중 십자가 종탑이 없거나 고장 난 경우, 재정 형편이 어려운 교회를 대상으로 십자가 불을 밝힐 수 있는 네온사인을 설치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3개 교회에 십자가 네온을 설치했고, 지난 7월 포항노회 북시찰 우각교회의 14번째 십자가 네온 설치를 마쳤다. 한 교회당 십자가 네온 실치 비용은 120만 원가량 소요된다.

한편 포항노회 포항제일교회(박영호 목사 시무)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올리브(all-live)와 올라인(all-line)'을 슬로건으로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회는 '모두를 살린다'는 의미의 '올리브'(all-live) 사역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교회와 이웃들을 돕고, 지역 교회 온라인 예배를 지원을 비롯해 포항 의료진을 섬기는 사역 등을 전개 중이다.

이를 위해 교회는 '올리브 헌금'을 실시했고 지난 5월 31일 창립 115주년을 맞아 거행된 임직식을 기념해 지역 내 8개 교회에 총 3200만 원(포항노회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이외에도 영남신학대학교에는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모두와 연결한다'를 의미하는 '올라인'(all-line) 사역을 통해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찾아온 온라인(on-line) 환경을 능동적으로 발전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이를 위해 영상 제작과 교육을 위한 스튜디오를 마련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유 중이다.

'올라인, 올리브' 사역에 대해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담임목사는 설교에서 "이 어려운 때에 더 감사한 것은 이웃을 위한 구제헌금, 이웃을 섬기는 활동은 작년 대비 훨씬 더 많이 확산됐다"며 "이 모든 섬김이 예배를 만나 주시는 하나님 때문에 가능했음을 고백한다. 앞으로도 포항제일교회는 예배하는 공동체,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많이 본 뉴스

뉴스

기획·특집

칼럼·제언

연재

우리교회
가정예배
지면보기

기사 목록

한국기독공보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