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 지역 교회 위한 큰 사랑 실천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09:58 가+가-
포항꿈꾸는교회, 빚진 마음으로 사랑 담긴 1억 원 50개 교회에 전달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모르게 해야 한다'며 연신 촬영을 거부하던 조현문 목사가 지역 목회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포항노회 목회자들이 동참한 농어촌교회 LED 전구 교체작업.
포항노회(노회장:김갑현) 포항꿈꾸는교회(조현문 목사 시무,총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가 코로나19 위기 속 어려움을 겪는 노회 산하 개척교회 및 농어촌교회에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 사회와 교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002년 조현문 목사가 설립한 포항꿈꾸는교회는 개척 후 대출금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지만, 서울 청운교회(이필산 목사 시무) 등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받아 용기를 얻어 어려움을 극복했고,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사랑의 빚진 자임을 잊지 않으며 늘 사랑 나눔을 실천해왔다.

코로나19 위기로 지역 교회의 어려움을 인식하게 된 교회는 다시 한번 사랑 나눔에 앞장서기로 했다. 교회 건축을 계획 중이었지만,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자립대상교회 및 작은교회 돕기 헌금을 통해 총 1억 원을 마련했고, 노회 산하 50개 교회에 200만 원씩을 지원했다. 조현문 목사와 당회원은 8월 1일까지 노회 산하 교회를 직접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목회자들을 겸손히 위로했다. 교회는 대상자들을 초청한 후원 행사도 진행하지 않았고, 조용히 후원금을 전달하며 목회자들을 위로하며 교회를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조현문 목사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교회 또한 현 상황을 슬기롭게 타개하고자 애쓰고 있지만, 고단한 시기가 버겁게 느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며 "올해 교회 표어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에 따라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자립대상교회를 비롯한 작은 규모의 교회를 돕게 됐다. 우리 교회에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이웃의 사랑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이웃으로부터 사랑과 위로를 받은 자로서 마땅히 나누고 더불어 사는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교회는 농어촌 지역 16개 교회의 형광등을 LED 전구로 교체하는 섬김 사역도 병행했다. 교회가 LED 전구를 준비하고, 전기 기술을 가진 포항노회 목회자들이 섬김 사역에 동참의 뜻을 밝혀 따뜻한 사랑 나눔은 빛을 발했다. 또 교회는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전 장로 노회장의 도움을 받아 노회 산하 16개 개척교회에 5년 동안 교회달력을 제공해왔으며, 해외 현지 주민들을 위한 해외 선교지 교회를 개척하며 선교 사역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조현문 목사는 "건축 계획 중인 우리 교회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공교회 구성원이고 식구이기 때문에 모든 동역자가 상생해야 한다. 이번 작은 섬김이 지역 교회에 큰 위로가 되면 좋겠다"며 "우리 교회가 심는 작은 씨앗이 각 교회와 성도들의 기쁨이라는 열매로 맺어진다면 그것보다 더 큰 만족이 어디 있겠느냐,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더욱 말씀이 삶이 되는 교회 되기에 힘써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교회가 되도록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임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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