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의미
[ 가정예배 ]
작성 : 2020년 07월 30일(목) 00:10 가+가-
2020년 7월 30일 드리는 가정예배

김찬기 목사

▶본문 : 마태복음 12장 28절

▶찬송 : 438장



세상에서 가장 정감 있는 단어가 '가족(family)'이다. 'family'의 어원은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들을 사랑합니다(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들을 합성한 것이다. 흔히 가정은 지상 낙원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가정은 사랑이 있는 곳이요, 하나님이 주인으로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곳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세상에 세우신 기관이 하나는 가정이요 또 하나는 교회다. 교회의 출발은 바로 가정이다. 빌립보교회는 루디아의 집에서 출발하였다. "그와 그 집이 다 침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행 16:15)" 예수님을 주인으로 영접하고 성령을 모신 자는 하나님께 속한 자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자들이다. 보이는 큰 유형교회 안에 작은 가정교회들이 속해 있는 것이다.

가정은 작은 교회요 하나님 나라다. 본문은 예수님이 귀 먹고 눈먼 환자를 고쳐 주신 후 결론적으로 주신 말씀이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28절)" 본문에서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는 이중적인 의미가 있다. 첫째는 예수님이 오시고 부활하시어 올라가신 실존하는 천국이다. 이곳은 하나님이 영이시듯 하나님 나라 역시 물질적인 왕국이 아니라 영적인 신령한 나라이다. 하나님이 주권자로서 통치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왕국'이다. 둘째는 현재적인 하나님 나라다.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 나라는 공간적이고 영토적인 개념이 아니다. 바로 '하나님의 통치', '주권'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하였다"고 하셨다. 세상에서 왕 노릇하던 사탄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쫓겨나고, 하나님의 통치가 시작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주권 행사에서 '이미' 천국은 도래한 것이다. 성도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고 성령을 모신 순간부터 하나님의 통치 속에서 살기 시작한 것이다. 죽어서 천국이 아니라 오늘 여기에서 하나님 나라, 곧 하나님의 통치에 들어온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땅의 자연 질서를 파괴하지 않으시고 은밀하게 역사를 하시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한다. 그래서 비밀이다. 믿는 성도들은 현재적인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 나라의 구성원들이 모였기에 현재적인 하나님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 모인 가정이나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 되어 통치하는 곳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바로 임마누엘의 공동체가 또한 현재적인 하나님 나라이다. 교회가 거룩한 곳이듯, 믿는 자의 가정도 거룩한 곳이다. 가정예배는 하나님의 면전에서 교회의 예배처럼 동일한 왕이신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 우리들의 가정예배가 회복된다면, 교회의 예배도 회복될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 나라는 날로 확장되어 갈 것이다.



오늘의기도

가정예배가 회복되고, 교회가 회복되어, 나아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찬기 목사/대전방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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